[조선에듀] 서강대, 2015학년도 정시 입시결과 발표
김재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12.27 13:20
  • 서강대 제공
    ▲ 서강대 제공
    -전년도 합격자 수능 평균, 경제학부 523.64점·화공생명공학 508.35점
    -상위권 수험생, 2016학년도 정시 합격선과 비교 가능
    -주요大 커트라인도 가늠해볼 수 있을 듯


    서강대학교가 ‘2015학년도 정시 입시결과’ 자료를 공개했다. 합격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 평균을 포함해, 구체적인 추가 합격자 인원까지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이 자료를 토대로 서강대의 합격선을 가늠하고, 주요 대학의 성적 커트라인도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해당 자료에 따르면, 합격자 수능 평균은 경제학부가 523.64점으로 가장 높았다. 경영학부(523.39점), 커뮤니케이션학부(521.46점), 사회과학부(521.02점·이상 인문사회계열) 등이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에선 화공생명공학이 508.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전자공학(507.93점)과 기계공학(507.50점) 순이었다. 점수는 서강대 자체 기준으로 환산했다. 국어·수학·영어·탐구 등 표준점수 8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해당 자료와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비교해보면, 이번 정시에선 인문사회계의 경우 상위권에서 표준점수 기준으로 전년보다 5점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연계는 상위권 기준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구간에 따라 1~2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추가 합격 인원은 총 540명으로 나타났다. 충원율은 모집인원 대비 91.5%다. 학과·학부별 추가 모집 인원을 보면, 경영학부가 117명(충원율 11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학부 70명(충원율 89.7%), 자연과학부 66명(충원율 132.0%), 인문계 43명(충원율 70.5%), 사회과학부 36명(충원율 97.3%), 기계공학 36명(충원율 124.1%)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강대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488명(가군 일반전형)을 최종 선발한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사회계열 298명, 자연 190명 등이다. 이중 자연과학부는 전년도와 달리 수학(13명), 물리학(13명), 화학(12명), 생명과학(12명) 등 전공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12월 2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015학년도 서강대 주요 학과 정시 입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