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시 1차 추가 합격자 발표에서 서울대 110명, 연세대 879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15일 서울대·연세대 2016학년도 수시모집 1차 추가 합격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는 모두 110명의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총 수시 모집인원 2529명 대비 4.3%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역균형선발에서 25명, 일반전형 79명, 기회균형 6명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7명이 증가했다. 

특히 서울대는 자연계열에서 상대적으로 추가 합격자가 많이 나왔다. ▲전기정보공학부 9명 ▲화학생물공학부 9명 ▲생명과학부 8명 ▲간호대학 8명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7명 ▲재료공학부 6명 ▲수학교육과 5명 등이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로는 ▲인문계열(광역) 2명 ▲노어노문학과 2명 ▲인류학과 2명 등이고, 자유전공학부도 4명의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서울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추가 합격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타대학 의대와 중복 합격자가 나와 서울대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1차 수시 추가 합격자가 모두 879명으로, 수시 총 모집인원 2591명 대비 33.9%에 이른다. 전년도 연세대 1차 수시 추가 합격자 수 825명과 비교해 54명 증가했다. 

연세대 추가합격자는 주로 서울대와 의학계열 등의 중복 합격이 많은 특기자 전형(인문, 사회과학, 과학공학, 국제, IT, 예체능)에서 3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활동우수자 216명 ▲학생부 교과 160명 ▲일반전형(논술) 46명 ▲농어촌학생 31명 ▲연세한마음전형 19명 ▲사회배려자 5명 ▲다자녀 5명 ▲사회공헌자 3명 ▲특성화고졸업자 1명 순이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학과가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공학부가 5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의예과는 17명, 치의예과는 3명의 1차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대학들은 21일 오후9시까지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22일부터 수시 최종 등록을 받으며 이때까지 미등록된 인원은 정시 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