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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3월, 나의 목표 대학은 어디? 수시와 정시 사이
수시 합격자 발표가 났다. 2016학년도 입시는 정시지원만 남아있을 뿐이다. 현 고2년생은 예비 고3이라는 딱지를 떼고, 이제 정말 고3 수험생이라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겨울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자신만의 입시 로드맵을 짜보는 것이 좋다. 다가올 겨울방학은 자신의 취약과목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상위권 도약의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1월을 취약 부분 집중 공략의 기간으로 잡는다면, 2월 중에는 2학년 학생부가 마무리되므로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비교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를 분석하고 평가한 후에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특기자 전형 등의 목표 대학을 정하고, 학교별 맞춤 전략을 그려보아야 한다. 새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3월 교육청 모의고사가 목전에 있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보기 전에 목표 대학 그룹을 미리 정해놓지 않으면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다가 어느 새 일 년이 지나가 버릴 공산이 크다.
막연히 성적을 올리겠다는 생각보다 목표대학을 정해놓고, 수시와 정시 전략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특히 3월 모의평가는 잘 보았다고 해서 좋아만 하기도, 못 보았다고 해서 지나치게 실망할 필요도 없는 시험이다. 과목별로 자신의 취약점과 공부법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 예년의 경우를 보면 3월 모의평가 국어 1등급이 실제 수능에서 1등급을 유지할 확률은 실제로 40%가 채 되지 않는다. 수학 , 영어과목도 1등급 유지확률이 50~60% 정도이니 결코 자만하지도 포기하지도 말아야 한다. 3월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 분석 결과를 견줘 수시와 정시를 모두 고려한 입시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부분 필요한 자기소개서도 늦어도 2월말까지는 초안을 작성해보는 것이 좋고, 필요하다면 관련 특강을 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논술전형을 마음에 두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논술 준비는 빠를수록 유리하다.
◆ 4~5월, 중간고사와 모의평가 릴레이 계주!!
중간고사 기간이다. 각 대학의 학생부 종합. 교과전형에서도, 일부 특기자 전형에서도 학생부 교과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해 중간고사를 치러야 한다. 1학년~2학년 내신 교과 성적을 분석해보고, 자신이 지원할 전공학과와 관련한 교과목까지 챙겨 봐야 한다. 내신 오름세를 위해 세심하게 암기할 부분까지 확인하고, 시험에 나올 내용을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 다가올 6월 모의평가 대비와 함께, 평소에 논술준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 6~7월, 6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상담 시작!
6월에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첫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실시된다. 3월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대부분의 재수생도 치르게 되므로 수능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현 위치를 확인해볼 좋은 기회다. 정시를 알아야 수시지원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6월 모평 결과가 나오면 거의 모든 학교에서 수시 상담이 시작된다. 선생님과 상담하기 전에 자신의 수능 모평과 학생부, 논술 역량까지 검토해서 자신이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미리 정해놓아야 한다. 물론 설득력 있는 지원 이유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무릇 고3이라면 프로 수험생이 되어야 한다. “선생님, 그냥 점수대로 정해주세요.” 하는 수동적 수험태도로는 입시에서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7월, 또 ‘산 넘어 산’이다. 재학생들의 수시전형에 쓰일 내신 성적을 마무리하는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7월에 시작된다. 예전의 입학사정관제 전형과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교과의 중요성이 더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으므로, 내신 성적 관리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자신의 과목별 취약점을 기록한 수능 오답노트도 착실히 작성해두는 것이 하반기 수능 공부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예비 고3을 위한 2016년 상반기 학습 로드맵 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