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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어 A형과 수학 B형, 영어 시험이 특히 어려웠던 탓에 문과생은 평균 1~2점 정도, 이과생은 평균 3~5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채점 결과에 실망한 일부 학생들은 벌써부터 목표대학을 하향조정하거나 재수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문제는 내년부터 앞으로 5년간 수능체제가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즉, 학생들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원하는 수준의 대학교에 합격할 확률은 계속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국내 대학입시 상황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대응책으로 미국유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변화하는 미국유학 트렌드로, 12주 만에 미국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는 유학 프로그램부터 국제의대 입학 프로그램까지 이색 유학 프로그램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유학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데는 유학 프로그램의 다양화도 한 몫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유학 프로그램은 PSU유학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미국명문대 입학 12주 과정'이다. '미국명문대 입학 12주 과정'은 기존 1~2년 정도 소요됐던 미국유학 준비기간을 12주로 단축하고 내신 3~4등급인 학생들도 미시건대학교, 워싱턴대학교, 퍼듀대학교 등 세계랭킹 50위권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입시전략, 대학지원 전략을 제공한다. 또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미래유망전공과 매칭시켜 미국명문대 입학부터 현지 취업까지 지원해준다는 장점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PSU유학센터 미국명문대 입학 12주 단기 과정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psuuhak.co.kr/home)를 방문하거나 입학상담 전화(02-540-251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사가 꿈인 학생들을 위한 국제의대 입학 프로그램도 생겨났다. 미국 전문의 양성기관인 메디프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의대 St. George's University(이하 SGU)와 교육협약을 맺고 국제의대 입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디프렙의 국제의대 입학 프로그램은 의예과 과정에 해당하는 프리메드(Premed) 과정 중 본과과정인 MD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기초과목만을 집약해 2년 과정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영국 SGU와 캐러비안 해협에 위치한 SGU 본교, 그리고 미국 종합병원에서 진행되는 MD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메디프렙 국제의대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미국의사면허(USMLE) 1차 시험 합격률 94%, 레지던시 매칭(Residency Matching) 93%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SGU MD과정에 바로 입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미국 종합병원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SGU MD 프로그램의 3,4학년 과정인 클리니컬 클럭십(Clinical Clerkship)에 참여해 미국의사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다질 수 있다. 메디프렙이 제공하는 국제의대 입학 프로그램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mediprep.co.kr)를 방문하거나 전화(02-564-2510)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선에듀] 어려워진 수능⋯ 美 의사 되는 과정 등 미국유학 급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