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Ⅱ는 생명과학 Ⅰ에서 다룬 생명현상의 특징들 중 일부를 좀 더 깊게 다루는 한편, 이 특징들을 적용 및 확장시킨 이론과 기술들을 다루는 과목이다.

첫 단원은 세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생명과학 Ⅰ에서 세포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했다면, 본 단원에서는 좀 더 깊은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 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소기관들을 하나씩 설명하면서 이 소기관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통해서 세포가 생명체 내에서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구성 체제의 시작인 세포도 더 작은 기관으로 구성된 복합체임을 알려주면서 구성 체제를 더 확장시켜 설명한다.

이어지는 단원은 물질대사의 가장 대표적인 호흡과 광합성에 관한 단원이다. 이 단원을 통해서 물질대사가 굉장히 복잡한 화학 반응임을 알려주는 동시에 생물에게 있어 굉장히 필수적인 현상이라는 것 또한 알려주고 있다. 덧붙여 효소단원을 통해서 일반 화학 반응과는 다르다라는 사실도 설명해준다.

생명과학 Ⅰ에서는 사람의 유전을 통해 유전이라는 현상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외적으로 설명을 해주었다면 생명과학 Ⅱ는 유전자 단원을 통해서 내적으로 유전자가 어떠한 기작을 통해서 형질을 발현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전 현상에 대한 내●외적인 현상들을 복합적으로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유전자 등을 이용한 생명공학 기술이 많이 개발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기술들을 보여주며 원리를 함께 설명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들의 발전 가능성과 활용 분야를 알려준다.

마지막 단원은 생명과학 Ⅰ에서 다루지 않았던 진화를 설명한다. 진화라는 것이 한 종의 진화와 새로운 종의 탄생, 생물계 전체에서 바라 본 진화 등 여러 측면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를 하나하나 알려주는 단원이다. 단원을 통해서 최초의 생명체 탄생에서부터 현재의 수많은 종이 나타나기까지의 과정 및 각 종들이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서 어떻게 진화되어 왔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진화를 통해서 생겨난 많은 종 들 간의 관계를 어떻게 나타낼 것이며 그 종 들을 어떻게 구분하는지도 이야기해준다. 이 단원은 생명과학 Ⅰ의 마지막 단원에서 다룬 생태계에서 각 구성 요소 중 생물을 특화시켜 다룬 단원이기도 하면서 진화를 다루고 있는 단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