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철저한 복습과 내용정리 필수… ‘실수 줄이기’가 관건”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10.30 17:08

[수능 D-10, 수학영역 마무리 학습 전략]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이하 수능)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불안감에 집중하지 못하고 초조해지기 쉽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자신의 계획대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마무리 학습 전략이 수능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차길영 세븐에듀 수학인강 강사는 “남은 10일간은 새롭고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 성적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기 보다는,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잘 정리하고 복습해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차길영 강사와 함께 ‘수능 D-10 수학 마무리 전략’을 들어봤다.


  • 차길영 세븐에듀 수학인강 강사
    ▲ 차길영 세븐에듀 수학인강 강사
    ◇수능 시간표에 맞춘 컨디션 관리 필수
    가장 중요한 것은 컨디션 관리이다. 지금부터는 컨디션을 수능 시간표에 맞춰 수능 당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는 밤 12시 안에 잠을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야 수능 당일 오전에도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연습도 추천한다. 수학은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이므로, 이 시간에는 반드시 수학 공부를 하는 것이 최고의 수학 컨디션을 만드는 방법이다.

    ◇6월·9월 모평 점검하자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동일한 평가원에서 출제한 모의고사로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따라서 두 모의고사에서 빈출된 주제나 유형의 문제는 완벽히 학습해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오답·정리노트 활용… 문제풀이 감각 유지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오답노트와 정리(요약) 노트를 활용해 문제풀이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혼동되는 부분이나 자주 틀렸던 문제들은 여러 번 반복해서 학습해 정리해두자. 만약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을 펴서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긍정의 힘… 마인드컨트롤 필요
    공부뿐만 아니고 모든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긍정의 힘'이다. 수능 마무리 시기가 될수록 긴장감과 초조함 때문에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침에 들기 전 원하는 수능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차길영 강사는 학부모들에게도 "고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감정을 잘 헤아려줘야 한다“며 ”가정에서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