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세계명문대학 총장 한자리에… ‘연세글로벌서밋 2015’ 개최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10.27 13:11
  • 연세대학교는 27일 교내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연세글로벌서밋(Yonsei Global Summit) 201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시대의 인문학(Liberal Arts for the Asian Century)’을 주제로 국내·외 대학교육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마크 라이튼 미국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총장, 이브 플루키거 스위스 제네바대 총장, 티머시 오시어 영국 에든버러대 총장, 아츠시 세이게 일본 게이오대 총장, 가오루 가마타 와세다대 총장, 스테픈 가튼 프로보스트 호주 시드니대 총장, 피터 마티슨 홍콩대 총장과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의 총장 9명이 참석했다.

    또한 APRU, APAIE, UCEAP, CIEE, UB 등 대표적인 국제대학협력기구의 대표자들과 미국 프린스턴대, 브라운대, 조지타운대, 에모리대, USC, 캘리포니아 공과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등의 리더(부총장 등) 30여 명과 주한 독일대사, 스위스대사, 핀란드대사, 멕시코대사 등 주한 해외대사도 참석했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귀빈들을 모시고 의미 있는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이 함께 인문학 교육의 역할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 윌리엄 오버홀트 하버드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세계화 추세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이 해결책”이라며 “갈등과 대결의 지정학적 관점에서 벗어나 협력의 관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