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이 주관하는 제11차 APEC 미래교육포럼이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PEC 역내 창의 미래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다.

행사에는 허운나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대외총괄교장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의 역할과 과제’를, 다리아 리바코바(Dr. Daria Rybakova) APEC 인적자원개발실무그룹 부의장이 ‘교육의 관점에서 본 경제성장을 위한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후 ‘미래교육의 뉴패러다임’, ‘창의미래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를 주제로 APEC 회원국의 학자, 정책가, 경제전문가 등이 분야별 발표와 패널토의를 진행한다.APEC 미래교육포럼은 교육부가 2003년 APEC에 제안해 승인받은 'APEC 미래교육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가 11회 째다. 매년 APEC 21개국 회원국이 참여하는 APEC 내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지식포럼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2012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던 APEC 교육장관회의 후속사업인 APEC 교육협력프로젝트(ECP, Education Cooperation Project) 사업결과를 2016년 교육장관회의에 보고하기 위해 회원국들과의 의견을 공유하는 ECP워크숍도 개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APEC의 교육협력 사업들을 지속 발전시켜나가고, 그동안의 교육협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PEC 역내의 미래 교육 의제를 주도하며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