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대치동 열혈맘들의 엄마표 연수 ‘화제’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10.13 14:51
  • 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마음이 불안하다. 하지만, 대치동에선 초등학교 학부모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바로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어학연수 때문이다. 최근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장지우씨도 주변 친구들이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 어학연수는 영어환경에 아이를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기존 영어학습에 한계를 느끼는 아이들에게 영어가 과목으로서의 교육이 아닌 언어로 배우게 하는 것에 장지우씨도 좋은 방법이라 공감한다. 장지우씨의 딸 연재가 4살 때, 남편의 해외 발령으로 가족이 영어권에서 3년간 지내면서 연재가 남들보다 쉽게 영어를 배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재처럼 영어를 쉽게 배우는 아이들도 많은데, 우리아이만 어렵게 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이처럼 방학마다 어학연수의 유행이 끝나지 않는 이유일지 모른다.
  • ◇영어는 놀면서 배우는 것
    장지우씨는 연재가 영어를 친구에게서 배웠다고 말한다. 또래 친구들과 어릴 때부터 놀면서 영어를 익혔고, 그 때문에 영어에 대한 고민은 없지만, 더 큰 고민이 있다. 연재는 수학이 늘 어렵다. 영어처럼 수학도 쉽게 배우게 하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수학교육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 영어는 환경에 아이를 노출시키고 과목이 아닌 언어로 배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방법이 있다면 수학도 수학환경에 노출시켜 수학 안에서 자유로워지고 듣는 귀가 열리는 자연스러운 방법이 있지 않을까.

    ◇저학년, 수학환경에 노출시키는 놀이수학이 대세
    수학도 저학년교육부터 사고력활동수학, 놀이수학 등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과 익숙해 지도록 돕는 프로그램 개발이 한창이다. 사고력 수학과 수학교구를 결합한 놀이수학과 수를 여러 관점으로 바라보며 수를 분석하고 감각을 키워서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두뇌연산프로그램 ‘다비수’도 많은 학생과 학원이 택하고 효과를 보고 있는 교육법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영어 조기교육과 비슷한 수학조기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초등수학을 넘어서 고등수학을 잘하기 위한 초등학교 고학년의 어학연수와 같은 수학연수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다.

  • ◇수학도 영어처럼, 초등학생의 마음을 뺏어라
    연재는 이번 방학을 이용해 수학에 빠지고 싶다. 수학도 영어처럼 전체과정을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싶은 것이다. 예비 중1이라 불리는 초6이 되기 전에 수학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으로 오프라인 학원의 커리큘럼보다는 온라인 쪽으로 눈을 돌렸다. 우선 수능대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EBS등의 스타강사 대입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으며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면, 온라인 강의에 대한 적응과 학습습관을 익혀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초중 온라인 사이트들은 대부분이 내신대비나 학년별, 영역별로 나눠진 강의를 판매하고 있어서, 방학동안 접하기엔 범위가 한정적이고, 저학년 수학과는 다르게 내신시험대비의 수업이 초등학생의 흥미를 끌기엔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

    이렇게 연재처럼 온라인 강의에 흥미를 느끼며 시작하고 싶은 학생들의 엉덩이를 의자에 꼭 붙여줄 강의가 최근 등장했다. 오창영논술수학(www.ocymath.com)에서는 영역별 연계성으로 중1부터 고1과정 전체를 흔들어 수학적인 머리로 만들어주는 ‘오창영 논술수학’을 선보였다. 수강 대상이 초3부터 고1인 만큼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과 스타강사 오창영의 흡입력있고 재치있는 강의가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하다. 홈페이지에서는 출시기념으로 무료체험도 열어 뒀는데, 꼼꼼히 알아보고 선택하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마음 가벼워지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새 학년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싶다면, 아이에게 꼭 맞는 엄마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수학의 원어민을 꿈꾸며 수학연수를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