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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아이는 자기조절능력이 아주 약하다. 이것은 학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자기조절능력은 학습의욕을 키워주는 핵심이며 부정과 긍정을 조절시켜 주는 기능도 함께 갖고 있다. 그럼으로 아이들의 자기조절능력은 자아 자존감을 만들고 공부에 대한 공포와 부정성을 스스로가 진단하게 된다.
이렇게 조절능력이 잘 갖추어진 아이의 경우 스스로 하는 학습법을 통해 자발적 학습이 가능해지고 스스로의 맞춤 학습 가이드를 운영하게 된다. 그러나 자기조절능력이 떨어진다면 먼저 공감능력이 낮아지며 학습에 대한 비관성을 발현시켜 결국 무기력의 상태로 발전하게 된다. 이로 인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결국 학습에 대한 자기비판을 가지고 온다.
그렇다면 자기조절능력을 체크해 보아야 하는가? 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자기조절 능력을 체크해 볼 필요는 없다. 자기 조절 능력은 자연스런 행동으로도 잘 판단됨으로 복잡한 체크나 검사는 필요 없다. 하나의 예로 아이의 끈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가령, 자기조절능력이 좋은 아이는 근성과 끈기가 많다. 허나 자기조절이 약한 아이들은 끈기 없이 매번 실증을 내거나 그에 따른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짜증빈도가 높고 불만이 많은 아이들도 자기조절 문제를 갖고 있는 유형이라 보아도 된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실 중 하나는 자기조절 능력은 충분히 향상 될 수 있고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자기조절을 못하는 아이 일수록 예민하고 짜증빈도가 많고 그것이 부정을 만드는 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보호차원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갖고 있음으로 스스로 도태되기를 무엇보다도 싫어한다. 자기조절의 실패는 자신을 파괴 한다는 고유한 본능을 스스로는 알고 있기에 자기조절 능력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조절능력이 낮거나 모자라 보이는 아이들은 어떻게 된 것인가? 의 반문이 생길 것이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환경성 무기력에서 오는 것이다. 모든 생활과 물질에 모자람이 없고, 하지 않아도 크게 불편함이 없는 환경으로 인해 우리아이들은 환경적 무기력과 실행적 무기력에 빠져있다. 무엇이든 쉽게 얻을 수 있고 요구하면 성사되는 시대에 살면서 우리의 아이들은 정신적 면역체계를 잃어버린 것이다.
답은 명확하다. 면역성을 키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주고 자기 주도적 강점을 만들어 스스로가 해결하고 결정지어 실행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몰입하지 말고 우리아이들의 본능적 뇌를 믿고 자연스럽게 놔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자기조절 능력은 공부의 실행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