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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진행하는 자유학기제 수업참여 교사 중 41%가 사실상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성남시 분당갑)이 21일 발표한 서울·경기·인천교육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교사 154명 중 42명은 자유학기제 관련해 어떠한 연수도 받은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지난 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한 학교를 1개씩 무작위로 선정해 국·영·수 과목 수업을 진행한 교사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관련 일체의 연수 내용과 연수시간을 조사했다.
불과 4시간 이하의 연수(1~4시간) 받은 교사는 21명, 사실상 연수를 받지 않은 교사(연수시간 0~4시간)는 63명으로, 전체 조사대사자 중 41%에 달했다.
연수 방법도 문제가 됐다. 연수를 1시간 이상 받은 112명의 교사 중 65명이 인터넷강의로 연수를 받아, 연수를 받은 사람 중 58%가 원격연수에 의존한 꼴이다.
이종훈 의원은 “자유학기제 교육이수는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며 “자유학기제 수업을 담당 하게 되는 교사는 의무적으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선에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정작 교사 연수는 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