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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15일 오후6시 마감된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평균 ‘7.3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올해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총 2517명 모집에 1만8538명이 지원해 평균 ‘7.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평균 5.76 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남대는 “최근 각종 대학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오르는 등 대학경쟁력이 향상되고, 한전 등 16개 공공기관이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취업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 수시모집부터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하면서 수험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전국 순회 입학설명회 개최 등 홍보를 크게 강화한 것도 경쟁률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광주캠퍼스의 경우 2011명 모집에 1만5383명이 지원해 ‘7.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여수캠퍼스도 506명 모집에 3155 명이 지원해 ‘6.2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규모가 가장 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이 1864명 모집에 1만1562명이 지원해 ‘6.2대 1’을 기록했으며,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246명 모집에 4873명이 지원해 ‘19.8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쟁률은 의예과의 경우 51명 모집에 388명이 지원해 7.61대1을 보였고, 수의예과는 10.32 대 1(28명 모집, 289명 지원)을 기록했다.
광주캠퍼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일어일문학과가 43.5대 1(2명 모집, 87명 지원)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여수캠퍼스에서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 화공생명공학과가 18대 1(3명 모집 54명 지원)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한전의 혁신도시 이전으로 일찍부터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던 공과대학 전기공학과(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27명 모집에 203명이 지원해 공과대학 내에서 2번째로 높은 경쟁률(7.52 대 1)을 보였다.
올해 3년째 신입생을 모집하는 치의학과 학‧석사 통합과정의 경우, 20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해 6.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모집단위(115개)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일어일문학과로 43.5대 1을 기록했다.
전남대학교는 내달 8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며 이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학생부교과일반 면접 등의 일정을 거쳐 12월 8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전남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admission.jnu.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선에듀] 전남대 올해 수시모집 지난해보다 상승… 대학평가 호성적·혁신도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