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입시달인이 학부모에게]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온라인 대입상담사례 (24)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9.08 10:00
  • ○ 검정고시 출신자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작년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의 정착으로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위주, 실기위주 전형으로 4개,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실기위주 전형 2가지로 표준화된 전형체계가 마련되었다. 수시와 정시를 통틀어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전형의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다. 즉, 대입에 있어 학생부 위주의 평가가 강조되고 있으며, 고교 재학기간 동안의 교내활동이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학생부가 없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대입에 많은 제한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지원전략의 방향을 대학별고사(논술, 적성시험, 면접 등)와 수능위주 전형으로 재설정할 필요성이 있다. 물론 검정고시 취득 성적을 개별 대학 자체 기준에 의해 학생부 등급과 같이 재환산하여 반영하는 이른바 ‘비교내신’을 적용하는 전형방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검정고시 성적이 내신등급으로 환산된다고해도 현실적으로 변별력을 갖기는 힘들고, 결국 상대적으로 많은 평가 근거들(학생부 내 여러 항목)을 가지고 있는 고교졸업(예정)자들이 좀 더 다양하고 다각적으로 대학에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별고사나 수능을 준비한다면 기회의 폭이 확대될 수 있다. 먼저 학생부교과위주 전형이나 논술위주 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대학이 다수 있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경우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을 꾸준히 준비한다면 정시와 정시 이후의 추가모집에도 지원할 수 있고, 전문대학을 지원함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와 정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각 전형유형에 지원하는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학생부교과전형
       가.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
       나. 검정고시 취득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과 비교내신 방법을 확인
        - 반영과목, 반영비율, 산출지표, 이수단위 반영, 등급 간 점수 차 등
       다. 학생부 100%인지, 면접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

    2. 학생부종합전형
       가. 검정고시출신자에게 지원자격이 있는지 확인
       나. 제출서류의 종류 확인(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증빙서류 등)
       다. 제출서류 작성 시 유의사항 숙지(‘0점 처리’항목 확인)

    3. 논술위주전형
       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 대학과 미적용 대학을 구분하고,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목표 대학 설정
       나. 대학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연초 대학이 제공하는 모의 논술을 통해 그 해 논술고사의 출제경향과 유형을 파악
       다. 학생부 교과 성적, 검정고시 취득 성적의 실질 반영비율은 매우 낮으며, 논술 성적에 의해 변별이 생기므로 논술고사 준비에 집중

    4. 실기위주전형
        - 공인어학성적, 수학, 과학, 발명 등 특기자 대상 전형으로 공인어학시험의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가 있거나 수학/과학/발명 등의 입상 실적이 있을 경우 해당자 지원 가능(입상 실적을 인정하는 대회의 선정기준은 대학이 정하고, 대학별로 상이함)

    5. 수능위주전형
       가.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점수로 합격 가능 대학 모색
       나. 모집시기(가/나/다군) 별 목표 대학 및 학과 설정
       다. 수능 반영여역 수 및 반영비율 검색
       라. 자신 있는 영역 위주로 선택과 집중
       마. 수능 성적 통지 이후 최종 지원 대학 확정

    검정고시 취득 성적이 대학의 비교내신에 의해 등급화 된 점수로 환산되면 대교협 대입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수능 성적이 통지된 이후 수능 영역별 취득 성적을 기반으로 정시 지원 상담도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