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건국대, 국내 500대 기업 CEO 배출 전국 대학 '8위'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7.16 18:15
  • 국내 500대 기업 CEO 가운데 건국대 출신은 총 13명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8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3일 기준으로 국내 500대 기업의 CEO 586명을 전수조사 한 결과, 건국대는 서울대(155명),고려대(80명),연세대(56명),한양대(29명),성균관대(26명),한국외대(18명),서강대(15명)에 이어 13명을 배출하며 국내대학 8위에 올랐다. 이어 부산대와 영남대가 각각 12명씩이었다.

    500대 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40~50대 비중이 줄고 60~70대 비중이 높아져, 59.3세로 작년보다 0.4세 높아졌다.

    전공별로는 경제·경영·무역학과 출신이 575명 중 218명(37.2%)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은 163명(27.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각각 45명(7.7%)이었다. 자연과학 35명(6.0%), 법학 33명(5.6%), 농축산학 10명(1.7%) 순이었다.

    건국대 출신 국내 주요 기업 CEO로는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농화학과 68),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정치외교학과 60),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산업공학과 77),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정치외교학과 60),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경제학과 65) 등이다.

    또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정치외교 72), 민영진 KT&G 사장(농학 76),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법학 76), 서영종 에코플라스틱 사장(전 기아자동차 사장)(공업경영 71),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부회장(경영 73),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경제 80),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경영 80), 김형준 롯데닷컴 사장(행정 80),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전기공학 83) 등이 있다.

    국내 주요 그룹 오너 기업가 가운데 건국대학교 출신은 총 5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발표한 국내 239개 주요 그룹 오너 기업가들의 출신대학 및 전공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는 서울대(47명),고려대(27명),연세대(26명),한양대(15명),경희대(6명),한국외국어대(6명)에 이어 5명을 배출했다.

    이번 조사는 239개 그룹 총수급 오너 경영자 2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그룹에는 오너 3~4세도 포함됐다. 오너 기업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였으며, 단일 학과로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