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의 ‘창직(創職)이 미래다’] 창직(Job Creation)은 청년의 희망이다!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6.23 09:17
  • 고용이 안정되고 경제력이 보장된 양질의 일자리는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다. 이마저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등이 상시화되고 있어, 한번 입사하면 정년까지 일하는 평생직장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수많은 고학력의 청년들이 바늘구멍에 가까운 취업문에 들어가기 위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들여가며  스펙쌓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떠한가. 취업문을 통과한 숫자는 극히 일부분이다. 경쟁에 탈락한 나머지는 들러리로 전락하고 마는 현실이다. 자신의 목표를 하향하거나 바꾸지 않는 한 고통스럽고 힘든 삶을 기약없이 반복해야 한다. 그런데 경쟁을 뚫고 들어간 일자리는 만족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상당수가 비정규직이거나 또는 적성 문제로 2~3년을 버티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직업적인 가치를 가지고 평생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평생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모든 이의 소망이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과감하게 권한다. 청년의 희망은 ‘창직’에 있다! 반드시 ‘창직’에 도전하라!

    ‘창직(創職: Job Creation)’은 스스로 적성 및 좋아하는 분야에서 재능과 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직업(무)을 만들어서 보급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힘들게 대학에 들어가서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무작정 스펙을 쌓기보다는, 오히려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차곡차곡 지식과 경험을 쌓아가면서 이를 바탕으로 청춘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참신함 속에서 나오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세상에 없는 직업이나 직무를 만드는 ‘창직’에 전념해보라. ‘창직 활동’의 결과를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취업’을 원한다면, ‘창직’으로 ‘취업’에 도전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그 어떤 스펙의 소유자보다 새로운 직업(직무)의 창출자인 ‘창직가(創職家)’를 반길 것이다. 스펙보다 직무능력을 중시하는 추세인 만큼 창직의 새로운 경험과 경력은 더욱 각인될 수 밖에 없어, 기업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왜냐하면 창직 경험이 있는 것 자체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즉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리더십이 이미 갖춰진 인재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창직 활동’을 통해 남들이 가지지 못한 새로운 직업(직무)까지 가지고 있지 않은가!

    ‘창직’을 통해 ‘창업’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창업 아이템’만 가지고 시작하는 것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시작할 수 있다. 새로운 직업(직무)을 기반으로 창업 아이템까지 더해져서 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에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자부심으로 인해 일에 대한 몰입도와 집중력이 뛰어나서 실패 확률도 줄어든다.

    이렇듯 ‘창직’은 청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창조적인 구직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