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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차세대·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에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과학기자대회는 세계과학기자연맹(WFSJ)이 개최하는 행사로 전세계 과학언론인, 과학자, 교육자 등이 참여해 과학과 과학언론계의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한다.
차세대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의 특별 세션은 '지구온난화, 예측과 완화를 넘어 적응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Adaptation for megacities beyond prediction and mitigation against global warming)' 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자인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다양한 강우 관측 자료와 모델 결과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가 대도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테츠오 나카자와 前 세계기상기구(WMO) 기상연구프로그램 단장이 기후변화에 따른 대도시 기상․기후 연구 및 서비스 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위험기상 프로젝트(High Impact Weather), 계절예측 프로젝트(Sub-seasonal to Seasonal Prediction Project) 등 세계 날씨 연구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영진 차세대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장이 기후변화로 인해 대도시에서 발생하는 기상재해의 특징을 소개하고 도시에 적합한 기상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남재철 수도권기상청장의 주재로 3명의 발표자가 참여해 지구온난화를 완화시키는 대책과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응방안 등에 대해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
최영진 차세대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장은 “지구온난화는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특별 세션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적응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에듀] 한국외대 차세대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 세계과학기자대회 특별 세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