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상의 입시 속 의미 찾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15학번 박기범 학생의 학종 정복기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6.08 10:16
  • 안녕하세요, 신진상입니다. 오늘과 다음 주는 2회에 걸쳐 서울대 수시 일반 전형으로 정외과에 합격한 박기범 학생의 인터뷰를 싣겠습니다. 박기범 학생은 강남 8학군 출신으로 tbs의 ‘기적의 TV 상담 받고 대학 가자’에서 상담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일문일답입니다.

    문 : 간단하게 자기소개해주세요.
    답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영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 입학한 15학번 박기범입니다.

    문 : 이번 수시에서 어느 대학 어느 전형 어느 학과를 지원하셨고 어떤 입학 결과를 거두었는지 말씀해주세요.
    답 : 저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연세대학교 특기자전형 언더우드 학부에 최종합격 하였고 현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문 : 수시에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하게 된 비결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답 : 저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하게 교과 성적을 유지하기 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전공 관련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집중하였습니다. 학교 활동이든 내신이든 학교 학교생활에 충실하면 얼마든지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문 : 수시 합격의 1차 관문은 내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교 생활 중 내신 성적은 어느 정도 되었고 평소 내신관리를 어떻게 하였는지 말씀해주세요.
    답 : 내신 성적은 전 과목 기준으로 1.4였습니다. 문과 4~5등이었고 가장 잘했을 때는 2등이었습니다. 저는 철저하게 수업시간에 집중하였고 수업 후 복습하는 습관을 생활화하였습니다. 수업이 끝난 직후 1~3분 내외로 수업과정을 빠르게 훑어보았고 귀가 후에는 과목 당 10분 내외의 시간을 투자하면 꼼꼼하게 교과서를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이전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마지막으로 복습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렇게 교과서를 최소 3번 정독하면서 복습하였습니다.  

    뮨 : 주로 수시에서 정치외교학과를 지원하였는데, 정치외교학과에 맞는 비교과 활동은 무엇이며 어떻게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는지 말씀해주세요.
    답: 미래 외교관을 꿈꾸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공 중심 모듬 활동(정치외교/언론/심리)에서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교내자치법정 판사와 모의 유엔 의장단을 맡아 활동하였고 국제청소년협력기구(IYOC)에서 주최하는 세계시민학교에 참여하여 사고의 폭을 넓히고 국제기구에서 일하기 위해 희생과 봉사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언론매체를 비교 분석하여 ‘우리의 눈과 귀, 언론의 이면을 탐구하다’는 보고서를 작성하여 뉴스 기사의 분포도와 비대칭성을 조사하였습니다.

    문 : 전공적합성 외에 봉사 리더십 동아리 등의 비교과활동은 무엇을 갖추셨는지 말씀해주세요.
    답 : 봉사활동으로는 한국사회복지협이회 소속의 사랑 쉼터의 집에서 꾸준하게 활동하였고 한톨 나눔 축제 때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단체로 아프리카 제3세계 아이들에게 구호 물품 만들기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2학년 때 전교 회장으로 당선되면서 무엇보다도 학생들과 선생님 사이 갈등 조정 역할을 맡아 충실하게 활동하였습니다. 다른 직책을 맡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제가 부장이 되기 이전까지는 부장선거 이후에 부원들 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었다고 하는데 전교회장으로서 이 문제를 개선을 위해서 국장 제도 만들어서 활동을 세분화하는 등의 동아리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동아리는 월간 영자 신문부에서 활동하며 <연간> 신문 제작과 기획, 월간신문 발간 등을 총괄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다음에 인터뷰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