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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 대비 6월 모의 평가 지원자가 62만1789명으로 전년도 6월 모의 평가 지원자 62만8194명과 비교해 6405명 감소했다. 지원 자격별로는 고3 재학생이 54만7786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7586명 감소한 반면에, 재수생은 7만4003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1181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재학생의 수능 감소 추세는 2012 수능 이후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졸업생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해 물수능에 따른 재수생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반수생에 따라 전체 수능 지원자의 증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34만8609명, 과학탐구 24만8038명, 직업탐구 2만3528명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사탐과 직탐은 각각 3368명, 4770명이 감소했고, 과탐은 2413명 증가했다.
전반적인 모의 수능 지원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과탐 지원자 증가가 눈에 띤다. 이는 최근 대학 졸업 후 취업난에 따라 이공계열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이른바 이과(자연계) 응시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어, 수학 유형별 응시자는 국어A형 28만8241명(46.4%), 국어B형 33만2876명(53.6%), 수학A형 40만2402명(65.4%), 수학B형 21만2826명(34.6%)으로, 국어는 B형이 많고 수학은 A형이 더 많았다.
전년도 6월 모의평가 때와 비교하면 국어와 수학 모두 B형 응시자가 소폭 늘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어의 경우 A/B형 구분이 수준별 수능이기 보다는 사실상 계열별 수능으로 치러진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문계 사탐 지원자는 대체로 국어B형, 자연계 과탐 지원자는 국어A형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수학은 수학A형을 인문계 지원자와 자연계 일부가, 수학B형은 자연계 지원자 대부분이 선택하기 때문에 수학A형 응시자가 많은 편이다. -
자료제공: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조선에듀] 2016 6월 모의수능… 재학생 지원 ‘증가’, 재수생은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