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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및 N수생을 둔 학부모들의 입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학부모의 정보력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수시 지원의 중요한 참고자료인 6월 모의평가 결과와 학생부 교과, 비교과, 모의논술 결과 등을 참고해 수시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6월 모의평가가 평소보다 잘 나오지 않은 학생이라면 성적 하락의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수시 지원 성향을 결정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평소보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이 잘 나온 학생이라면 수시에서 적정 지원 가이드라인을 잡아야 한다.
1) 자녀와 함께 전형 선택 및 대학/학과 선정
자녀와 함께 학생부, 비교과,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해 수시와 정시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희망 대학과 전형, 학과 정보를 찾아보자. 대입전형 간소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세부전형은 복잡하기에 자녀의 강점을 살리는 전형선택은 필수이다. 또한 필요하다면 입시전문가와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 등 다양한 상담을 통해 조언을 구하도록 하자.
2) 수시 원서접수 이후 평소의 학습 계획 유지
수시 원서접수 몇 주 전부터 수시 원서접수 이후 최소 1~2주 까지 수험생들 대다수가 지원 대학과 학과 결정을 하면서 입시결과를 찾아보거나 입시상담을 하고, 경쟁률 등을 비교 분석하느라 시간을 많이 쓰는 경우가 많다. 원서접수부터 미리 일정 시간을 정해서 수험생들이 적정 수준의 시간을 쓰게 하고, 평소대로 수능과 대학별고사 대비에 집중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3) 관심과 격려는 아이들에게 에너지 충전
6월 모의평가 이후 입시를 준비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비록 모의고사 성적이나 내신 성적이 저조하더라도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입시 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해주자. 쉬운 수능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성적이 급상승할 수도 있다. 그 누구보다 힘든 수험생에게 부모의 응원은 힘든 여름을 이길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
4)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자녀의 체력관리!
앞으로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잘 버티고, 수능 마무리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수험생 자녀의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자. 이 시기를 잘 버티고, 체력을 유지해야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자녀의 수면시간과 식사 등을 체크하면서 무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건강식품이나 보양식 등을 챙겨주도록 하자. 체력은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수능을 비롯한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5) 직업과 진로에 대한 큰 그림 그리기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대학과 학과이지만, 학부모들은 자녀의 대학 입학 10년 후의 큰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어떨까? 당장의 인기학과가 아니라 자녀의 특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학과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취업을 보장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비롯해 각 대학들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특성화학과들의 정보를 찾아보도록 하자. 명문대라는 간판보다는 자녀가 희망하는 직업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조언과 정보를 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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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의 입시공략집] 수시 대비를 위한 자녀 지도 노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