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교육부, 저소득층 학생 21만 명에 EBS 교재 무상지원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5.28 13:24
  •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회에서 ‘EBS 교재 무상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저소득층 자녀의 EBS 교재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중·고 학생 21만 명에게 EBS 교재 81만 부(정가기준 62억원 상당)를 지원한다. 무상 지원되는 EBS 교재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일부 차상위 계층 가정 학생 등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에게 우선 배부된다.

    ‘EBS 교재 무상지원 사업’은 지역간ㆍ계층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2004년부터 고3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지원 범위를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를 통해 지원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은 학생은 총 178만 명, 지원한 교재는 총 779만 부에 이른다.

    또한 장애학생들에 대한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위해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점역교재와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자막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공영방송인 EBS와 함께 저소득 계층의 학생들이 교육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수요자의 의견수렴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