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한국외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장터 연다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5.13 13:50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19일부터 이틀에 걸쳐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동제 아나바다 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한국외대 축제인 대동제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만나다! 나누다! 이루다! 꿈 드림’이라는 대동제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대동제 아나바다 장터의 수익금은 이문동에 위치한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모두’에 기증될 예정이다. ‘모두’는 다문화가정 및 내국인 자녀와 학부모를 위한 사회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 2008년 설립된 서울 유일의 다문화어린이 도서관이다. 한동안 후원이 중단되어 유지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국외대 김인철 총장은 “우리학교 대동제에서 다문화어린이 도서관 후원을 위한 아나바다 장터 행사를 열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판매 참가 접수는 17일까지 한국외대 홈페이지(www.hufs.ac.kr)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hufspr@hufs.ac.kr)로 보내거나 접수 전화(02-2173-2094)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판매는 하루 세 타임으로 나누어진 시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 여부는 18일 오전 개별 공지 될 예정이다. 대동제 아나바다 장터 판매 참여요건은 최소 50%의 수익금을 기증해야 한다. 한편 장터 판매를 위한 물품 기증도 가능하며 접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