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15일부터 5월14일까지 한 달간 광주·전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2015 한책’을 최종 선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대학교는 3월 ‘한책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시·도민이 함께 읽을 ‘한책’ 후보도서 5권을 선정했다. 후보도서 5권은 ▲‘1그램의 용기(한비야)’, ▲‘그림의 힘(김선현)’, ▲‘매구 할매(송은일)’,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 ▲‘인간이 그리는 무늬(최진석)’ 등이다.

‘한책 선정위원회’는 “지역민들이 책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최신성과 대중성을 감안해 독자들이 편히 읽을 수 있을 만한 주제의 책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는 한책이 선정되면 6월중 선포식을 가지고, 작가를 초청해 ‘한책 톡 콘서트(9월)’ ‘토론회(12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독서클럽 간 독서토론, 국내 문학기행(10월) 등 독서클럽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문인 작품 전시회(7월), 사진 및 서평 공모전(8월, 10월) 등 시·도민들의 책읽기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한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광주·전남 톡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뿌리 내리고 있다. 3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사업을 더욱 알차게 진행해 지역민들이 독서에 한발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5월말까지 독서클럽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 톡 홈페이지(gjtalk.j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