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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타고난 완성체이며, 천성이 착하고, 건전하며, 활기차고, 강점지능이 뛰어나다. 그러나 아이들의 발달과정 중에는 간혹 언어적 표현이 서툴고, 스스로의 감정이나 타인의 감정에 대하여 이해의 폭이 좁아 논리적으로 상황을 표현하가기 힘든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황을 보는 부모들은 아이의 말에 거짓이 있다고 판단하여 질책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아이들은 또래집단에서 감정이나 표현의 미숙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으며, 미흡한 상황의 대처 등으로 우리아이를 부정성 아이로 낙인찍히기도 한다. 마치 요주의 인물인 냥, 큰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아이의 심리, 정신적인 문제를 거들먹거리며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스스로에게 위축당하며, 하지 말아야 할 거짓을 의식적으로 하기도하고, 품행장애 아동처럼 억지 행동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의 아이는 천성이 좋은 아이임이 틀림없기에 너무 걱정은 할 필요는 없다. 잘 보호해 주며 후원해 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일 것이다.
한국은 아이들을 평가하는 교육관습 문제를 먼저 해결 하여야 한다. 우리아이들이 감정의 미숙으로 대처능력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먼저 아이를 분석하고 훈육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 이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적 관습은 아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부정행동을 한다면 우리 어른들은 강한 질책으로 훈육하여 사건을 종료시켜야 한다는 의식적 강박이 있다. 어른이면 누구나 아이의 행동에 대하여서는 강박적 교육 훈계에 노출이 되어 이해와 분석은커녕 다그치기고 반성하기를 요구한다. 또한 약점을 반복적으로 상기시켜 거짓말을 없애려는 행동 또한 스스럼없이 한다. 심한 경우 체벌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도 가지나친 강한 양육으로 아이에게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주는 사례도 여럿 있다.
심리상담센터, 정신과 사례를 보자면 유년기 거짓말에 대한 강한 훈육은 성장 후 의식적 혹은 습관성 거짓말을 하는 허언증이 발동 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성격장애와 같은 불안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는 보고가 많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이들의 양육에 대하여 차분히 생각 할 필요가 반드시 있다. 그렇다면 발달과정에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처하고 훈육을 해야 할까? 라는 질문이 남는다.
또한, 모든 영유아의 발달과정에서 미흡한 행동과 표현에 의해서 거짓이 발동된다고 하는데 우리의 아이는 안전하게 또래집단의 사회와 어른과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에 적응이 잘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남는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윗글에서도 언급 했듯이 우리의 아이는 발달과정에 자연스럽게 거짓의 행동이 포함되어있음으로 아이의 안정된 심리를 확보하여 차분히 이해 할 수 있도록 상황을 설명해 주며 다시 한 번 반복해 인지시켜주면 그만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학습을 통하여 표현이 좋아지며 감정을 컨트롤하여 거짓말이 줄어드는 것이기에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아이는 부모의 유전자 이며, 뼈와 정신이다. 부모의 역할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며 성장 후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 갈 것이다. 우리는 아이의 미래이며 현재임을 항상 상기해야 할 것이다.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양육발달과정 1. 우리아이는 거짓말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