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부 종합전형의 서류구성하기
성적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학생부 종합전형, 서류는 어떻게 구성하는게 좋을까.
이번 편에서는 서류구성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다음 편에서는 서류구성을 위한 진로 및 스토리맵 방향 설정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점차 확대되고 서류는 중요해 졌으나 막상 서류구성에 제한이 많아 학생들은 혼란스러워한다. 특히 학생부에 외부활동이나 자격증의 기재금지와 제한으로 도대체 어떤 서류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다.
최근 학생부에 교육청 모의고사의 우수생에게 수여하는 학교상도 금지하고 있어, 우수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는 치열한 교내상 유형밖에 없는데 그 마저도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부분 휩쓸고 있어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이 기타 활동으로 본인의 우수성을 어필하고 싶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그래도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확실한 정보를 수집하여 이 제한된 범위에서 최대한 나의 우수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내신 성적 만으로 준비하기에는 너무나 경쟁자가 많기 때문이다.
교내 이외의 활동 중 허락된 활동이나 자격인증 취득에 대한 정보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준비해 보도록 하자.
즉 교외활동 중 외부기관이 주최·주관한 체험활동이 많이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참여하고 어떻게 학생부에 나타낼 수 있을까.
외부에서의 개인 활동이 지원희망 전공과 연관되고 또 연결맥락으로 필요하다면 스토리맵을 짠 후 해당되는 활동에 대해서 학교에서 승인을 받아 학생부에 기재토록 하면 되는데, 예를 들면 외부기관이 주최·주관하는 체험활동 등이 있으면 참여하기 전에 학교장 승인을 받으면 된다.
그러나 모든 외부기관의 체험활동이 다 승인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외부기관 주최의 활동범위는 사교육기관이 아닌 교육관련 기관(교육부 및 직속기관, 시·도 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및 소속기관)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 밖에 활동으로는 청소년 단체 활동,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봉사활동 등만 가능하다. 한 자격인증도 기재 가능한 것들이 있는데, 주요 자격인증으로는 매일경제[매경TEST]/한국경제신문사[TESAT]/한국언어문화연구원[국어능력인증시험]/KBS[KBS한국어능력시험]등이 있다.
위와 같은 이외의 외부활동은 기재금지인데, 다만 이는 학생부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관련이고 특기자전형은 외부활동이나 수상실적의 포트폴리오 제출이 가능하므로 특기자 전형의 경우는 교외의 활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활동과 수상실적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전공과 무관한 활동보다 전공과 연관된 활동과 자격증을 취득 하는게 좋으며, 또한 전공관련 교과 성적이 나쁜데 자격증만 있다고 대입전형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니므로 교과 성적이 가장 기본이 되도록 교과 성적에 먼저 집중 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의 필수사항이다.
[엄경숙의 인성에서 입시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하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