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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16학년도 대입 수능 난이도를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변별력을 높이겠다며 지난 17일 '수능 난이도 안정화 시안'을 발표한 지 3일 만이다.
교육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수능도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이어가겠다.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출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수학의 경우 지난 16일에 발표한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의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이라는 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수학 역시 어렵지 않은 난이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능개선위위원회는 지난 17일 '수능 난이도 안정화 시안'에서 영어와 EBS 교재 지문의 연계방식 개선을 포함, 영역별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해 만점자가 지나치게 많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3일 만에 말 바꾼 교육부 "수능 작년 난이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