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자살예방 관리자 연수’ 실시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3.19 09:47
  • 교육부가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자살예방 관리자 연수’를 총 38회에 걸쳐 실시한다.

    학생자살 예방 및 위기상황에 대한 조치 방안 등 학교 관리자로서 갖춰야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 정책추진기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와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이 연수에는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0여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매년 학기 초에는 학습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교우 관계 등의 어려움 때문에 학생 자살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장과 교사들이 학생들의 발달특성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함으로써 자살예방을 위한 전문적 역량은 물론, 근본적인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대전과 세종에서 시작된 ‘학생자살예방 관리자 연수’는 5월 29일 제주에서의 일정이 마지막이다.

    교육부는 관리자 연수 외에도 교사들이 학생들의 자살을 예방, 관리하고 자살징후에 대해 조기 감지할 수 있도록 5월 21일 영남권부터 ‘찾아가는 교사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