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2016 대입전형 주요사항 익히기(2) 일반·특별 전형명별 모집 인원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5.01.08 09:48
  • 특별 전형 34.2%로 2015학년도 대비 4.4%포인트 증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이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선발하게 될 신입생은 모두 365,309명으로 2015학년도에 379,107명을 모집한 것보다 무려 11,558명이 줄어들었다. 이와 같이 모집 인원이 줄어든 것은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개혁을 요구함과 함께 재정 지원 제한 대학 등을 발표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대학의 모집 정원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6학년도 모집 인원을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수시 모집이 243,748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66.7%를 차지하고, 정시 모집이 121,561명으로 33.3%를 차지한다. 수시 모집이 정시 모집보다 무려 두 배 이상인 122,187명을 더 많이 선발한다. 그리고 이는 2015학년도에 수시 모집이 64.0%(241,093명), 정시 모집이 36.0%(135,774명)이었던 것에서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이 2.7%포인트나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4학년도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었던 66.2%(251,220명)과 비교하면 0.5%포인트 증가한 것에 불과하다. 2015학년도에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 줄어들었던 것은 박근혜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이 처음 시행됨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전형 유형을 예전의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실기․수능 위주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에 맞춰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의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수시 모집의 경우 학생부교과 전형이 140,18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학생부종합 전형 67,631명, 논술 전형 17,118명 등으로 선발한다.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전형이 105,304명으로 절대적으로 많이 선발하고, 그 다음으로 실기(특기) 전형 14,365명, 학생부종합 전형 1,412며으 학생부교과 전형 434명 등으로 선발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전형 유형의 구분은 일종의 전형 요소에 따른 구분에 해당하므로 지원 자격과 다소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원 자격을 고려한 전형은 전형 유형이 아니라 전형명으로 살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전형명 구분이 2014학년도까지 전형 유형별로 구분되었었다. 이에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보고자 할 때에는 학생부·논술·수능시험 가운데 자신 있는 전형 요소를 기준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지원 자격에 따른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순서라면 순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여기에서는 지원 자격을 고려한 전형명에 따른 전형인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의 2016학년도 모집 인원을 살펴본다.  

    먼저 보편적인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일반 전형은 수시 모집 124,426명, 정시 모집 115,999명으로 모두 240,425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 정원(365,309명)의 약 65.8%에 해당하는 것이고, 나머지 34.2%에 해당하는 124,884명이 특별 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 인원이다. 한편, 2015학년도와 비교하면 일반 전형이 4.4%포인트 감소했다. 즉, 2015학년도의 경우 전체 모집 인원 379,107명의 70.2%(266,181명)을 일반 전형으로, 29.8%(112,926명)을 특별 전형으로 선발했다. 2016학년도에 특별 전형의 선발 비율이 4.4%포인트나 증가한 것은 지역인재 전형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 전형은 크게 정원 내와 정원 외로 구분되며, 정원 내는 다시 특기자 특별 전형,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 고른기회 전형으로 구분된다. 그런데 이들 정원 내 특별 전형 안에는 다양한 전형들이 속해 있어 구체적인 전형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특히 대학별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의 경우 학교장·교사 추천자 전형을 비롯해, 교과성적 우수자, 검정고시 출신자, 대안학교 출신자, 다문화가정, 지방자치단체 추천자, 사회배려 대상자 등이 있어 이들 전형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정원 외 특별 전형은 농어촌 학생, 장애인 등 대상자,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저소득층(기회균형선발), 계약학과, 서해5도 전형, 군위탁생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특별 전형이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선발하는 모집 인원은 교과 성적(내신) 우수자전형이 38개 대학 21,310명(전체 수시 모집)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그 다음으로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새롭게 도입된 지역 고교 학생 전형이 90개 대학 10,991명(수시 89개 대학 10,742명, 정시 8개 대학 249명)으로 많이 선발한다. 이어 농어촌 학생 전형(정원외) 189개 대학 10,132명(수시 162개 대학 8,528명, 정시 161개 대학 1,604명), 특기자 전형 107개 대학 7,569명(수시 106개 대학 7,170명, 정시 8개 대학 399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정원외) 68개 대학 4,687명(수시 67개 대학 4,440명, 정시 53개 대학 247명), 저소득층 전형(정원외) 155개 대학 4,553명(수시 131개 대학 3,837명, 정시 127개 대학 716명), 학교장·교사 추천자 전형 35개 대학 4,272명(수시 35개 대학 4,241명, 정시 4개 대학 31명)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정원외) 145개 대학 3,452명,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정원외) 102개 대학 3,198명, 사회배려 대상자 전형 68개 대학 2,064명,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정원외) 95개 대학 1,559명, 국가보훈 대상자 전형 62개 대학 1,015명, 종교인 전형 22개 대학 1,050명, 계약학과 전형(정원외) 13개 대학 477명, 취업자 전형 11개 대학 244명, 만학도·주부 전형 16개 대학 163명, 서해5도 전형(정원외) 16개 대학 130명, 대안학교 출신자 전형 8개 대학 133명 등 다양한 특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에 2016학년도 대학입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에는 다양한 전형들 가운데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실시 대학은 어디인지, 그리고 대학별 모집 인원과 학생 선발 방법이 어떠한지 등을 미리미리 알아보고 세우는 것이 좋다. 특히 수능시험과 학생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의 반영 방법은 반드시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간혹 특별 전형으로 지원하고자 할 때 정시 모집보다 수시 모집에서 훨씬 많이 선발한다는 점 때문에 수능시험 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수능시험을 제대로 대비하지 않는다면 수시든 정시든 지원 가능 대학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 점 꼭 기억하고 2016학년도 대학입시 지원 전략을 세우길 당부한다.

  • ※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작성했음.
    ▲ ※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작성했음.
    유성룡(입시분석가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 『대학 합격의 비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