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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모들의 걱정 중 하나는, 우리아이들이 겪고있는 저성장에 관한 일이다. 경제 소득이 높아지고 식습관이 바뀌면서 부쩍 성장에 관한 이슈들이 부모들 사이에서 선행학습 못지않게 경쟁적으로 회자되고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부모님들의 조바심과 주변의 아이들과 비교 경쟁하는 사고로 말미암아 우리의 아이들은 항상 최상급에 비해 열등한 존재로 내비춰지기 쉽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심리적 위축감이 항상 부모의 마음에 내재되어있음으로 우리의 아이를 긍정적 으로 보기 보다는 무의식적 결핍의 바탕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아래의 사례는 키가 너무 작다고 생각하는 엄마의 고민이다.
‘2011년 9월생 딸아이의 엄마 입니다. 이제 세돌이 되는데 키가 너무 작아 걱정입니다. 이 무렵 평균 키는 90센티가 넘는데… 제 아이는 아직 80센티 중반이에요. 의사 선생님이 태어나서 돌까지가 가장 많이 큰다고 하는데.. 우리아이는 또래에 비해 작고, 잔병치레가아 겁이 덜컥 났어요. 그 다음날 당장 아기스포츠센터 등록 했고요, 틈틈이 마사지 시켜주고 발레도 가르치고 있습니다.먹는 것에도 신경이 쓰여 비타민, 영양제, 칼슘제, 오메가3, 유산균 먹이고 있고요 한약 지어 먹이려고 해요. 표준으로 태어났는데 왜 이렇게 안 크는지, 제가 잘 못 키우고 있는 것 같아 아이 볼 때마다 미안하고 죄책감까지 들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Q. 저성장 하는 아이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는?
저성장 어린이의 경우 약한 체력이 동반 됨으로 또래아이들보다 에너지가 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의 경우 활동성이 많은 발달 과정에서는 또래 남자아이들과의 놀이 보다는 여자아이들과의 놀이를 즐기는 경우도 많죠 이런 문제로 성또래가 겪어야할 놀이에서 갈등과 서열에 대한 심리적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릴적 여자아이들과의 놀이는 감성 훈련에 좋은 장점이 있으니까요. 가장 큰 심리적 문제는 작고 왜소한 체격으로 인한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이 생길 수 있음으로 충분히 클 수 있다는 자신감만 찾아주시면 됩니다.
Q. 저성장 아이를 둔 엄마의 심리 상태는?
또래에 어울리지못한다는 마음의 상처로 열등감 문제을 비롯하여 그로인해 자존감이 저하되고, 패배감 역시 생길 수 있습니다. 외출이 줄어들고 심리적 에너지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증가로 양육 스트레스가 발생 될 수 있습니다.
Q. 아이의 저성장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엄마의 마음이 편해지는 방법은?
저성장은 발달과정에 흔히 나타나는 일 입니다. 성장 발달 시기는 아이에 따라 그 시기가 각자 틀릴수 있으며 식습관이나 양육의 형태, 예민하고 까탈스런아이 등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남으로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위축성, 사회성 저하, 집중력문제 등)을 미치기도 합니다.
김동철 대표원장 / 김동철 심리케어, 꼼마&김동철심리케어 대표원장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아이 성장과 자녀양육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