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상의 커리어관리] 성공하고 싶다면 비전부터 수립해야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4.11.27 09:30
  • 성공을 측정할 수 있을까? 사람마다 성공에 대한 기준이 다르다. 그러니 추상적일 수밖에 없어 측정키 어렵다. 한 나라의 부는 어떻게 분포되어 있을까. 이탈리아 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는 20% 부자가 전체 국가의 80%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부의 차이는 왜 벌어진 것일까. 20%의 부자들은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 20% 부자들 중에서도 상위 3%의 부자들이 나머지 17%가 가진 재산을 능가했다고 한다.

    도대체 이들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서로 비전을 가지고 있는데도 차이점을 만들어낸 원인은 무엇인가? 17%의 사람은 뚜렷한 비전은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문서로 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에 반해 3%의 사람들은 뚜렷한 비전을 문서로 기록해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실험은 없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실험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분명 기록하는 힘이다. 자성예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성공하고 싶은가? 좀 더 큰 집에서 살고 싶은가? 좀 더 풍요로운 부의 성취를 희망하는가? 더 나은 성품을 바라는가? 지금보다 행복해지고 싶은가? 사랑하는 사람이 더욱 행복해지기를 바라는가? 자아실현을 희망하는가?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루고 싶지 않은가?”

    우리는 책도 읽고 세미나도 들으며 자신을 계발한다. 게다가 열심히 일까지 매진한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충실하게 살아간다. 그런데도 성공과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인류 역사상 성공한 사람들은 말을 잘하거나, 책을 많이 읽거나, 글을 잘 쓰거나, 신념이 강력했다.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거나, 사람들을 탁월하게 리드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경우도 많았다. 물론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거나, 실행력이 탁월하거나, 자신만의 전략이나 이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그들의 바탕에는 중요한 요인이 하나 있었다. 바로 기록이다. 그래서 ‘성공은 기록하기에서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위대한 일부 성취자들은 비전을 굳이 문서로 작성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문서를 대신할 정도의 강력한 신념을 가슴에 품고 평생을 살았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그들처럼 강력한 신념을 가지기도 어렵다. 또한 그토록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비전을 기록해두고 자주 봐야 한다. 자주 읽음으로써 우리도 성취자들처럼 강력한 신념을 조금씩 키워나갈 수 있다.

    의식적으로 자신이 기록한 비전을 매일 바라보고, 그 미래를 생생히 연상해보자. 그럼으로써 무의식마저 성공으로 향하게 만들자.

    비전은 나 자신을 결국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만든다. 성공하고 싶다면 비전부터 수립하자. 내 가슴에 각인시키자!

    참고문헌 <청춘의 진로나침반>

    부산외국어대학교, 취업전담교수/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커리어코치협회 부회장 / 취업진로강사협회, 명예회장 정철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