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섭의 퀴즈로 배우는 시사이슈] 11월 4주차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4.11.25 09:04
  • 퀴즈를 통해 시사이슈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을 높이는 시간!
    지금 바로 도전하자. Let’s go!


    <문제1>
    유럽우주국(ESA)의 우주 탐사선 로제타에서 분리된 탐사로봇 필레가 처음으로 (     ) 표면에 착륙했다. 과학자들은 (     )이 46억년 전 태양계 탄생 당시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태양계의 타임캡슐’로 불린다. 빈칸에 들어갈 태양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도는 작은 천체를 가리키는 말은?

    ① 행성              ② 혜성              ③ 유성              ④ 운석


    <문제2>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최근 “학업 성적이 아주 뛰어나지 않다면 (대학 진학보다) 이 직업이 최고 직업일 수 있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뉴욕시 소속 이 직업의 연봉은 초과근무 수당을 더해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인기 게임 ‘슈퍼마리오’의 주인공도 이 직업 캐릭터인데 무슨 직업일까?

    ① 자동차 정비공                           ② 배관공
    ③ 탄광 기술자                             ④ 시멘트공


    <문제3>
    지난 10월 우리나라의 공식 실업률은 3.2%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을 고르면?

    ① 실업률은 만 15세 이상이고, 일할 능력과 취업 의사를 갖고 있는 사람 즉,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실업자의 비율을 말한다.
    ② 고시 준비생은 당장 노동을 할 의사가 없는 사람으로 여겨 비(非)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률 통계에서 빠진다.
    ③ 취업 준비를 하면서 하루 1시간씩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공식적으로는 취업자로 분류된다.
    ④ 집안에서 가사를 돌보는 주부 역시 취업자로 분류된다.


    <문제4>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에서도 문제 출제 오류가 반복돼 앞으로 수능 출제 방법에 커다란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정답으로 최종 결론이 난 영어 25번 문항은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의 개념을 혼동해서 출제된 것으로 수능 직후부터 오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렇다면 실업률이 4%에서 6%로 늘어났을 때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의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은 글은?

    ① 실업률이 2%p(퍼센트포인트) 늘어났다.
    ② 실업률이 2%(퍼센트) 늘어났다.     
    ③ 실업률이 50%p(퍼센트포인트) 늘어났다.       
    ④ 실업률이 33.3%(퍼센트) 늘어났다.


    <문제5>
    최근 정부와 이 자치단체가 신(新)한울 원자력발전소 건설 관련 협상을 15년 만에 타결했다. 국내 최대 금강송(金剛松) 군락지가 있는 이 자치단체는 어디일까?

    ① 부산시 기장군    ② 전남 영광군    ③ 경북 울진군    ④ 경북 경주시



    <해설>
    1. 행성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며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 천체를 말한다. 혜성은 태양계 안에서 태양의 둘레를 타원이나 포물선 모양으로 도는 천체로, 꼬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성은 흔히 ‘별똥별’이라고도 하며 우주 공간의 작은 먼지 알갱이들이 지구로 떨어질 때 대기와 엄청난 마찰 때문에 밝은 빛을 나타내는 것을 일컫는다. 운석은 별똥별이 완전히 타지 않고 지구 지표면까지 떨어진 것을 말한다.


    2.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최근 한 모임에서 “만일 자녀가 하버드대에 진학한다면 재학 기간 중 매년 5만~6만달러(약 5500만~6600만원)를 등록금과 교재비 등으로 지불해야 하지만 배관공으로 일하면 그만큼의 돈을 고스란히 수입으로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뉴욕시 소속 외에도 뉴욕시 전체에는 배관공이 2만2000명 있는데, 평균 연봉이 7만400달러(약 7700만원)이고, 숙련공 기준으로만 보면 8만4000달러(약 92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3. 집안에서 가사를 돌보는 주부 역시 고시 준비생처럼 비(非)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률 통계에서 빠진다. 반면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일을 하면 실업자가 아닌 취업자로 분류된다. 이런 기준 때문에 정부의 실업률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계속 받고 있었다. 이에 통계청은 이번에 처음 ‘고용보조지표’를 발표했는데, 이는 국제노동기구(ILO)가 ‘일하고 싶은 욕구가 완전히 충족되지 않은 사람들’을 실업률 통계에 반영하도록 새로 국제기준을 정한 뒤 이에 따라 처음 만들어진 통계다. 이 기준에 따르면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구직 활동은 하지 않아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사람, 취업은 했지만 주당 36시간 미만만 일하고 있어 더 일하고 싶은 사람 등도 사실상 실업자에 포함돼 실제 체감 실업률은 10.1%나 되었다. 공식 실업률의 3배가 넘는 수치다.

  • 4. ‘퍼센트’는 전체 수량을 100으로 할 때 해당 수량이 그중 몇이 되는가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고, ‘퍼센트포인트’는 퍼센트 간 차이를 나타내는 말이다. 따라서 실업률이 4%에서 6%로 늘어났다면, ‘실업률이 2%p(퍼센트포인트) 늘어났다’ 또는 ‘실업률이 50%(퍼센트) 늘어났다’로 표기해야 한다. 보기 그림은 이번에 복수정답이 인정된 2015년 수능 영어 25번 문항이다.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의 개념을 혼동해서 출제한 보기 ⑤번도 정답으로 인정된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 2006년과 비교할때 2012년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율은 18% 증가했다(Compared to 2006, 2012 recorded an eighteen percent increase in the category of cell phone numbers)고 예시하고 있는데, 2%에서 20%로 증가했으므로 18% 증가(18percent increase)가 아닌 18%p 증가(18 percent point increase)로 출제됐어야 했다.


    5.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울진군은 ‘신한울원전 건설 관련 8개 대안사업 합의서’에 서명했다.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원전 1~2호기는 물론 향후 3~4호기 건설에 울진군이 적극 협조하는 대신 한수원은 자율형사립고, 병원, 종합체육관 건립을 비롯한 8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정답>
    1. ② 혜성,         2. ② 배관공,         3. ④,         4. ①,         5. ③ 경북 울진군


    퀴즈콘텐츠(시사상식 퀴즈, 독서 퀴즈 등) 전문가 윤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