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영유아 양육 교육과 정보 강박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4.10.08 10:53
  • 요즘 들어 특히 영유아 발달이나 양육교육에 대하여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사회적 이슈가 영유아의 발달에 대하여 매스컴이나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확장이었다. 이로 인해 부모는 자녀에 대한 잠재적 지능이나 현재 발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 이유이다. 이와 더불어 영유아의 정신, 심리적 연구가 이슈와 맞물려 진행되면서 영유아 10명중 3~4명이 심리적 안정에 위험이 있다는 보고가 발표되면서 더욱 동반상승된 것이다. 그러는 사이 부모의 관심은 영유아 발달검사와 더불어 영유아 양육에 대한 방법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되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로 부모들은 책이나 인터넷정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경우 마치 건강 염려증처럼 아이에게 집착하여 결국 강박이 생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아이의 성향이나 기질을 무시하고 책에서 본대로, 인터넷에서 본 정보대로 하면 는 위험 할 수 있다. 완벽하게 양육하려는 의지는 결국 자기 만족을 넘어 양육 월감을 느끼게 되며 아이의 강점을 읽지 못하는 구조가 된다.

    책은 책 이다. 주관적 관점이 강하며 작가의 철학이 지침이나 이론이 될 수 없다. 만약 이론이 필요하다면 국회 도서관으로 가라. 책은 교양이며 보편적 정보이다. 아무리 좋은 정보다 하더러도 나의 가족을 분석하고 나를 분석하고 아이를 분석하여 양육을 코칭 하는 책은 없다.

    인터넷, 미디어도 마찬가지로 이슈가 되어야 좋은 정보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고급정보는 아니다. 주위의 이슈에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동철 대표원장 / 김동철 심리케어, 꼼마&김동철심리케어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