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학습컨설턴트 송재열의 '공부혁명&성적반란' 특강 현장을 가다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4.09.20 18:11
  • -성적향상의 구체적인 방법제시에 학생, 학부모들의 뜨거운 성원
    -오는 10월 11일, 3차 무료특강 열려




     

  • 20일 조선에듀케이션이 개최한 ‘공부혁명&성적반란’ 무료 특강에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 20일 조선에듀케이션이 개최한 ‘공부혁명&성적반란’ 무료 특강에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나니 성적 향상도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민지<서울 영신여고 1년>)
    “고 2 자녀와 함께 왔는데 아이가 송재열 대장님 말을 듣고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공부 의지가 살아난 게 보이네요.” (김복숙<43, 서울 서초구 반포동>)

  • 사회를 맡은 천세원 조선에듀케이션 공부혁명연구소 컨설턴트
    ▲ 사회를 맡은 천세원 조선에듀케이션 공부혁명연구소 컨설턴트
    조선에듀케이션이 20일 대치 4 문화센터(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한 ‘공부혁명&성적반란’ 무료 특강에 찬사가 이어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학습컨설턴트 송재열(조선에듀케이션 공부혁명연구소 대장)과 윤의정(조선에듀케이션 공부혁명연구소 소장)이 진행한 이번 특강은 모집 이틀 만에 조기마감될 정도로 학부모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모인 인원은 300여명. 객석이 제한돼 있어 당초 모집 예정인원은 200명이었지만 ‘복도에 서서 듣겠다’는 학생, 학부모까지 참석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 윤의정 조선에듀케이션 공부혁명연구소 소장은 공부혁명대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 윤의정 조선에듀케이션 공부혁명연구소 소장은 공부혁명대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윤의정 공부혁명연구소 소장이 공부혁명연구소가 배출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특강이 시작됐다. 윤 소장은 “자기주도학습은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며 “평범한 중고생은 전문가의 가이드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낳은 ‘공부 혁명가’는 수두룩하다. 일반고에서 2학년까지 전교 25등 내외에 그치던 학생이 3학년 때 지도를 받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국 20등을 기록한 사례 등이 그것이다. 그는 여러 사례를 유형화하며 ‘중 3은 기적을 만들어내는 시간’‘고교 입학 전 수학 공부가 혁명 비결’ 등 학부모에게 유용한 공부혁명 비결을 알려 줬다. 중 2 자녀를 둔 양임자(경기 고양 토당동)씨는 “중 3이 아이 성적 향상에 중요한 시기란 말에 공감했다”며 “요즘 많이 생기는 자기주도학습 학원은 중학생을 받아주지 않아 문제”라고 말했다.
  • 송재열 조선에듀케이션 공부혁명연구소 대장은 수학, 영어 공부법 등 공부혁명 학습 비법을 전했다.
    ▲ 송재열 조선에듀케이션 공부혁명연구소 대장은 수학, 영어 공부법 등 공부혁명 학습 비법을 전했다.
    이어서 마이크를 넘겨 받은 송재열 공부혁명연구소 대장은 자신의 경험담을 들면서 “학원을 맹신하지 말라”고 말했다. “고 3이 되면서 학원을 14개씩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반 22등에서 8등까지 성적이 올랐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학원만 성실히 다니고 숙제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었죠. 삼수를 할 때 학원을 모두 끊고 문제집만 읽었더니 오히려 점수가 올라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 수업만 듣는다면 배운 내용을 습득할 새 없이 스쳐 지나가기 마련이다. 주변의 도움 없이 혼자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할 때 이해력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고려해서 학원을 취사선택해 보내는 게 중요하다”는 송 대장의 말에 학생과 학부모는 고개를 끄덕였다.

  •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
    ▲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
    강의에서 학부모들이 가장 집중한 부분은 송 대장이 밝힌 수학과 영어 공부법이다. 그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에게 기본서 한 권을 골라 서너 번씩 반복해 공부하기를 권했다. 틀린 문제를 풀고 손으로 다시 쓰면서 개념이 저절로 암기되고, 이 과정에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날 강의를 들으러 아빠와 함께 오전 6시에 집을 나선 강진실(대구 포산고 2년)양은 “여러 문제집만 돌려 가며 풀었던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 대장은 “목적에 따라서 아이가 영어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 유학을 보내려면 토플(TOEFL)을 공부해야 하죠. 하지만 학교 내신이나 수능에 대비한다면 텝스(TEPS)가 가장 적합합니다. 텝스는 서울대 교수진이 한국 학생의 영어 실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단어나 독해, 문법 지식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과도한 사교육을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중 2, 초 6 두 자녀를 둔 김선경(서울 강남구 일원동)씨는 “첫째 아이가 토플 학원에서 상위 반에 속하는데도 내신 성적은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이유를 알았다”고 했다.
  • 장우석 조선에듀케이션 공부혁명연구소 팀장은 공부혁명대 컨설팅 시스템을 안내했다.
    ▲ 장우석 조선에듀케이션 공부혁명연구소 팀장은 공부혁명대 컨설팅 시스템을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장우석 공부혁명연구소 컨설턴트가 자세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안내하면서 특강이 마무리됐다. 매주 정기적으로 학부모, 학생과 상담을 하고 자녀에 대한 평가를 통해 다음 주 전략을 짜주는 등의 내용이었다. 컨설턴트는 장기적으로 학생의 문과, 이과 계열 선택 및 대입 준비 등에도 조언한다. 무료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 컨설턴트의 말에 147명이나 신청서를 작성했다. 일부 학부모는 송 대장과 윤 소장 등 컨설턴트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조선에듀케이션은 ‘공부혁명&성적반란’ 특강에 대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을 고려해 10월 11일 3차 무료 특강을 연다. 장소와 대상은 같다. 선착순 마감한다.

    박기석 맛있는공부 기자 parky@chosun.com
    사진=오장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