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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를 다닐때만 해도 3년 선행을 하면 그 학년에서 손꼽히는 학생이라는 소리가 아주 많았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학부모님들의 의식도 강화되어서 3년 선행설은 무색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초4~5짜리가 "실력정석"을 보는 5년~6년을 앞당긴 초스피드 선행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재학교를 진학을 계획하는 초등학생의 선행 커리큘럼을 보겠습니다. 대치동에서 도제식 교육을 받는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
초5 중학수학 끝, 실력정석 10가나
초6 확률과 통계 KMO 시작
중1 KMO공부(기하,대수,정수,조합)
중2 고등미적분학 기하와 벡터
중3 영재학교 입시 (이때 능력되는 아이들은 고등KMO에서 수상을 해옵니다.)
이들이 영재학교 입학해서는 어떠한 선행 코스를 잡을까요? 영재학교는 선행학습 금지법이 통하지 않는 무법지대입니다. 영재학교 내신 자체에서 대학 학부 1~2학년 수준에 준하는 차별화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1 고등수학 전과정 마침, 대학 미적분학, 선형대수학
고2 공업수학 및 전공수학(정수론 해석학 등이 해당됩니다)
고3 본고사문제 전공수학형 문제 논술과 특기자(일반전형)도전
이 아이들이 대학교에 오면 무엇을 할까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대1이 되면 사실 과고생들은 할께 없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억눌렸던 스트레스를 모두 발산하거나 학구적인 아이들은 이때 퀄준비 합니다(Qualification test)
참고로 퀄은 석박사 대학원생들 인증 졸업시험입니다.
많이 놀라신 학부모님들이 계실 것 입니다.
사실 저도 이러한 세상을 접하고 문화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커리큘럼이 현재 최상위 교육의 시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아이들과 이공계 최상위 입시를 경쟁해야 하는 현실임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이최비 심층면접 연구소 소장, 이과 최상위권의 비밀 카페 운영자 박수영
[한곽사랑의 이과 최상위 InsideStory] 3년 선행이면 영재고 상위권?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