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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6월 모의평가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이 출제하는 시험으로 재학생과 재수생이 응시하는 첫 시험이자 수시모집의 중요한 지원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험생의 학력을 측정하는 모의시험이므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고, 앞으로 수능시험까지 남은 기간을 활용해 자신의 실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수능 시험은 단 한차례로 실시되므로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매우 크다. 그로 인해 시험장에서 사소한 실수로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상당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평소 모의고사를 통해 평소의 실수를 줄여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매 시험별로 자신의 실수를 확인하고,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시험 시간에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무엇보다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6월초의 연휴를 활용해 최소한 최근 2개년의 기출 문제 중 취약한 영역을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살려야 한다. 이때 반드시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에 혼자 집중해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시험 전날에는 무리한 학습은 피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쉬는 시간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 요약노트, 단권화된 교재, 프린트물 등을 미리 챙겨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등에 눈으로 훝어 보면 도움이 된다.
시험 당일에는 아침에 평소보다 약간 일찍 일어나서 집중력을 살려야 한다. 아침 식사는 꼭 하고, 평소의 실력대로 시험을 치른다는 긍정적 사고를 하도록 하자. 그리고 학교에 도착해서는 미리 챙겨간 교재나 프린트물을 훝어보면서 시험대비를 하도록 하자. 실제 시험 시간에는 문제지를 받는 시간동안 짧게나마 마인드콘트롤을 하자. 그리고 문제를 순서대로 정직하게 풀 것이 아니라 쉬운 문제부터 빠르게 풀어야 한다. 그래야 절대적인 점수를 확보할 수 있고, 심리적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문제의 요구 사항 등은 반드시 빨간 색 볼펜 등으로 나만의 표기를 미리 해두면 문제 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험 대비 기간에 아무리 준비를 잘 하고, 컨디션이 좋더라도 때로는 사소한 실수에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대비를 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실수로 시험문제를 잘 못 읽거나 답안지 마킹을 잘못하거나 시험난이도에 따라 당황하는 경우들이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예측이 가능하므로 미리 실수를 예상하고, 대비책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시험에 대한 잡담은 피하고, 혼자 조용히 시험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박정훈 입시투데이 대표, [대입 전략 38선] 저자, ipsitoday@naver.com
[박정훈의 입시공략집] 6월 모의평가 실전 시험 응시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