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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취재후기ㅣ관심이 아이를 춤추게 한다(오대열 소년조선일보 기자)
최근 소년조선일보 송년호 준비를 위해 한 해 동안 신문에 소개됐던 어린이들의 근황을 취재했습니다.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던 ‘이 어린이’ 코너의 주인공들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을까요?
다시 만난 어린이들은 자신의 목표에 한층 다가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우사인 볼트’를 꿈꾸던 김채연(충남 아산 온양초 6년)양은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2013 우수 육상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첼로 신동으로 소개됐던 유지인(강원 원주 단계초 5년)양은 ‘제5회 도차우어 국제주니어 첼로콩쿠르’ 3개 부문을 휩쓸었고요. 탁구 유망주 신유빈(경기 군포 화산초 3년)양은 지난달 열린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자신보다 8살 많은 대학부 선수를 4대0으로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들에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물었습니다. 채연 양은 “신문에 기사가 나간 뒤 많은 분이 칭찬과 격려를 해주셨다”며 사람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의 대답도 같았습니다. 관심이 아이들을 춤추게 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칭찬받아야 마땅할 아이의 행동을 무심히 넘겨버리진 않나요? 오늘부터라도 자녀에게 관심과 격려의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모아두면 책 한 권! 오늘의 교육 명언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ㆍ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
-안중근(1879~1910년)
[오늘의 에듀레터] 관심이 아이를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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