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적인 한국사 교육 필요
기사입력 2013.12.11 17:17
  • 8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진보와 보수 성향의 역사학자들이 충돌하고 있다. 한국사학계 원로학자 16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현대사학회가 주도해 만든 교학사판 한국사 교과서는 교과서의 기본 요건과 수준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당국은 이를 감싸면서 한국사 교육 자체를 파탄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 사태에서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정부·여당, 보수언론, 뉴라이트 집단이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면서 펼치는 이념 공세"라면서 "한국사 교육에 대한 정부의 간섭과 통제가 전체주의적 통제를 위한 전초 작업이라는 의혹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국현대사학회는 '8종 역사 교과서 비교분석 세미나'를 개최하고 오히려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7종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준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한국사 교육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폭되는 현 시점에서, 좌우 편향이 아닌 중도적인 한국사교육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한국사를 지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발맞추어 개설된 ‘한국사지도사 양성과정’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한국사를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전국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수강이 가능하다.

    소정의 수료과정을 마치면 한국사지도사 수료증 발급과 함께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향후 방과후학교 강사취업, 역사논술지도 학원강사 및 공부방창업, 역사탐방 가이드 등 다양한 활로로 활용될 수 있다.

    ● 모집기간 : 12월 30일(월) 마감(선착순접수)
    ● 수강문의 : historycoach.kr/ 1661-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