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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은 혼자 놓여있을 때 불안감과 공포감으로 이내 울어버리거나 극도의 패배감에 휩싸여 무기력증을 동반하게 된다. 그 시간이 짧던 길던 간에 우리의 아이들은 스스로의 감정이입을 통해 부정성 감정을 만들어내어 공포심을 유발 시킨다.
그러나 정서적인 면에서 혼자가 아닌 부모나 대상이 있는 경우에는 공동의의 바탕으로 창의적 놀이를 만들어 나가며 과거 경험을 회상 공유하게 되면서 자아 감정 감정이입을 발생 시킨다. 예를 든다면 혼자 있을 때에는 단순한 손동작을 통한 놀이를 하지만, 주변인들이 있을 때는 창의성을 유발시켜 상대에게 호감을 주려 최대한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보았을 때는 터무니없고 격한 장난처럼 보일 지라도 아이들은 공감의 과정에서 정서적 공유가 더 깊이 일어난 것이라 볼 수 있다.
감정이입에 따른 자아적 의사소통은 정서표현 능력을 향상시킴으로 두뇌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상호 감정이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내적으로 경험한 학습된 표현 방식이나 사회적 공감의 표현을 타인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하기위해서는 스스로의 감정과 욕구를 파악하여 타인에 대한 정서를 자기스스로에게 감정이입하는 표현 능력을 기르게 됨으로 지능에 대하여 아주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감정이입 조절이 잘 발달 된다면 또래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나, 자라오면서 확장되는 사회적 공격행동이 감소되고 품행문제가 줄어 드는 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부모는 우리아이의 상호 감정이입을 위하여 어떤 식의 교육적 행동을 해야 하는 걸까?
상호 감정이입 원천은 공감에 따른 모방에 있으며 부모의 정서적 유대로 그 능력이 설명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표본의 대상 인물이 부모이며 정서적 관찰자는 우리아이가 된다. 그럼으로 우리는 서로에게 관찰자이며 정서를 교환 하는 복합적 개념인 것이다.
우리아이에게 있어서 상호 감정이입의 인지적 요소란 자신을 보호하는 공감적 정서나 긍정 행동을 이끌어 내는 지적인 기제나 작용을 의미한다. 아동의 감정은 타인의 감정을 인지해 내는 능력을 의미하며 타인의 감정 상태를 식별하고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한 것처럼 상대방의 감정을 정확하게 읽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언어 구사에 다른 언어적 내용,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하게 하기위한 상황적 단서 찾기, 행동과 표현에 따른 비언어적 단서 등은 상호 감정이입과 공감지능을 위해 필 수 요건이다.
그렇다면, 상호 감정이입으로 우리아이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두뇌를 훈련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예민하게가 아닌, 민감하게 하는 감각적 훈련( 오감을 활용한 감각놀이) 을 시켜 주어 야 한다.
2. 역할 놀이를 통해 대안적 사고를 길러주어야 한다.
3. 스스로 상상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훈련을 해야한다.
4. 타인의 체험을 이야기해주고, 다양한 이야기 속에 자신의 생각을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를 유도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이러한 방법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 동기, 의지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며, 정서적 역할 취하기의 놀이 형태임으로 체험형태의 공감, 감정이입에 도움이 된다. 물론 유아기에는 부모와 함께 하는 놀이 중심의 과제임으로 상호 소통은 상호 감정이입에 기본이 되는 교육 방식이다.
우리아이들의 상호 감정이입으로 발달된 공감 지능능력은 성장기 아동의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확장 중심의 탈중심적인 사고로 전환되며 이러한 긍정성의 발달은 공간지각지능의 발달로 이어져서 집중도는 물론, 상대방의 심리적 상황을 잘 인식하여 다양성 두뇌에 영향을 준다.
또한, 또래의 관계, 사회적 적응, 자아성격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또래집단내의 정서적 관계성이 뛰어나며, 인식적 능력이 발달 되면서 자신의 불안이나 분노조절능력이 생기게 되고, 감정을 조절하며 적절하게 분산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아이가 살아가는 삶 속에 중요한 대인 관계의 핵심이 되며, 정서적으로 관련된 경험이 관계형성에 중요하고 더 나아가 사회 관계형성이로 발전됨으로 정서가 갖는 감정이입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감정 이입 훈련은 가능한 7세 이후에 형성이 됨으로 유아기 시절의 아동들에게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아마도 당연한 일 일 것이다.
김동철 심리케어 대표원장/ 학습심리코칭연구소 소장
[김동철의 아동 청소년 심리 교육] 상호 감정이입이 우리아이의 두뇌를 확장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