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총 득점’으로 당락 좌우
기사입력 2013.05.03 13:53

본격 문제풀이 시즌 돌입 … 고득점 획득의 기회로 만들어야

  •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의 원서접수가 마무리되고, 직렬별 경쟁률이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은 두 달 후 치러지는 필기시험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간 상반기에 치러졌던 필기시험이 올해는 하반기에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예년에 비해 보다 많은 수험기간을 확보하게 됐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문제풀이 시즌을 통해 지금까지 공부해 온 과목별 이론을 점검하고 부족한 과목 및 과목 내 영역을 되짚어 봐야 한다.

    평균 아닌 ‘총 득점’으로 합격 여부 판단

    올해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의 합격 여부는 전체 평균이 아닌 다섯 과목의 점수를 모두 합한 ‘총 득점’으로 가리게 된다.

    지금까지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평균은 소수점 둘째 자리 이하에서 평균 점수가 산출됐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선택과목제도에 따른 조정점수가 도입되면서 이에 따른 수험생들의 혼란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조정점수제는 선택과목이 추가됨에 따라 직류별로 선택 가능한 과목이 5~6개로 늘어나게 됐고, 이에 과목 간 일관성 있는 난이도 유지를 위해 도입된 것이다.

    즉, 과목 간 편차조정을 위한 것인데, 이러한 조정점수제가 적용될 선택과목의 경우 점수에서 소수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필수과목과 달리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산출될 수 있다. 따라서 평균을 구할 때 소수점 셋째 자리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평균을 계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합격자 중복 문제 예방 및 소수점 차이로 합격의 당락이 좌우될 경우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질 것을 염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락 기준’과 ‘가산점 부여시기’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우선 원점수와 조정점수 중 어느 하나라도 만점의 40%(40점) 이상일 경우 과락을 면한 것으로 인정하며, 과락을 면했다는 것을 가정한 후 원점수에 가산점을 부여해 최종 조정점수를 산출하게 된다.

    문제풀이 통해 취약점 보충 후 고득점으로

    문제풀이 시즌에 들어가며, 수험생들은 바뀐 수험제도에 맞춘 수험전략을 취해야 한다. 그간 취약한 과목은 보통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자신 있는 과목은 고득점을 획득함으로써 평균을 유지했다면, 올해 시험에서 선택과목의 원점수와 최종 조정점수 사이에 간극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정도를 예상하기 어렵다.

    실제로 지난 3월30일 치러진 소방직 필기시험 결과 다섯 과목의 원점수 합계가 합격선 이상임에도 조정점수제도를 적용한 선택과목의 점수가 하락하면서 필기시험에 불합격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한 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반대로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학원 관계자는 “문제풀이 강의가 시험 전 과목 별 점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수험생들은 오답 정리 등 문제풀이 후 피드백을 충실히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