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과학 서술형 평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3.05.03 09:47
  • 평가를 위한 공부에서 벗어나 창의•융합을 토대로 한 과정 중심의 인재양성 모습으로 교육 정책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과학 과목도 이론을 암기해 객관식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닌 서술형 평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과학 서술형 시험을 잘 보려면 가장 먼저 실험 탐구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과학 서술형 평가를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비결들을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함께 알아본다.

    분류하는 습관을 갖기
    객관식 평가는 제시된 보기에서 수동적으로 답을 고르기만 하면 되었지만, 서술형 문제에서는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가 많다. ‘동물의 암수’, ‘섞여 있는 알갱이의 분류’ 등에서는 분류를 직접 해보라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다양한 보기를 주고 분류하라는 문제는 쉬운 문제이지만 학생들은 어렵게 느끼는 문제유형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 무엇이든 분류해 보는 습관을 들여보자. 어떤 물체가 복잡하게 섞여 있을 때 스스로 일정한 기준을 세우고 그 물체를 나누어 보게 하는 것이다. 분류하는 연습을 할 때는 기준을 달리해서 여러 번 해보는 것이 좋다.

    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 찾기
    과학 서술형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찾아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과학 원리만 잘 알고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려면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이미경 소장은 “우리 생활 주변에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는지, 수업에서 배운 과학 원리를 늘 일상생활에서 찾아보는 습관을 지녀야 과학 서술형에 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완벽한 문장으로 보고서 정리하기
    ‘~근거를 들어 설명하시오’, ‘~그 이유를 쓰시오’, ‘~알 수 있는 방법을 쓰시오’, ‘~종류를 쓰시오’, ‘~한 원리가 무엇인지 쓰시오’,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을 쓰시오’ 등 과학 서술형 문제는 답을 알고 있더라도 완벽한 문장으로 쓰지 못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때문에 실험 결과는 반드시 문장으로 정리해두어야 하고, 꼭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실험 결과를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서술하기
    과학 서술형 답안에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답만 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 용어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나만의 ‘과학 용어 사전’을 따로 만들어서 어려운 용어의 뜻을 적어 놓는 것도 좋은 공부법이다. 또한 실험 내용이나 실험 과정, 실험 결과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와이즈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