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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7월27일
지방직 9급 8월24일
서울시 7·9급 9월7일
올해 공무원 필기 시험 일정이다. 가장 먼저 시험을 치르는 국가직 9급, 세종시가 새롭게 추가돼 총 16개 시·도가 채용하는 지방직 9급, 거주지제한이 없어 ‘제2의 국가직’이라 불리우는 서울시 시험. 하반기에 연이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는 ‘Big3’시험 중 가장 먼저 치러지는 국가직 9급 시험을 정리하며 수험생들은 “이것만은 명심해줘”
국가직 9급 선발인원 증가·원서접수 꼼꼼히
총 채용인원 2천738명.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신규 선발인원이다. ‘작은정부’을 표명했던 전 정권의 기조 아래 7·9급 신규채용 인원은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러한 신규 선발 인원은 지난 2008년 이후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은 ‘선택과목 도입→직렬간 중복접수 불가→원서접수 시 가산점 등록’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선택과목 도입으로 직렬선택 자유 …중복접수는 “안돼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일반행정은 ▲전국선발 ▲지역선발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부 전국 ▲고용노동부 지역으로 나눠 시험을 치른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고용노동부는 전국 43명, 지역 145명을 선발해 수험생들은 응시지역 선택을 두고 더욱 고민에 빠져 있다.
국가직 9급 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4월1일부터 실시된다. 안전행정부가 시행하는 시험에는 중복으로 원서를 접수 할 수 없으므로 수험생들은 반드시 ‘1개의 직렬’에만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학원 관계자는 “예를 들어 세무직렬(일반)에 원서를 접수 한 후 일반행정직 전국 선발로 바꾸고 싶다면 반드시 접수기간 내에 수정해야 한다. 접수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응시직렬 수정 및 취소가 어려우므로 이를 명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회·수학·과학 과목 추가 …“내가 응시하는 직렬의 시험 과목은?”
올해 시험의 가장 큰 화두는 ‘선택과목 도입’이다. 고교 졸업생들의 공직 진출 확대를 목표로 9급 공무원 시험에 사회, 과학, 수학 과목이 새롭게 도입돼 시행되는 것.
이같은 제도는 사실상 직렬 구분이 무의미해졌음을 의미하고 있다. 수험생들의 선택과목에 따라 시험을 볼 수 있는 직렬이 다양해졌다는 말이다.
수험 전문가는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5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는 이번 제도는 그간 이어져 온 직렬구분의 선을 약화시켰다. 직렬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제도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원서접수 전 반드시 자신이 공부한 과목이 그 직렬의 선택과목에 들어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험생 A씨가 행정학개론과 행정법총론을 공부했다면 A씨는 일반행정직에는 응시가 가능하나 세무직렬에는 지원할 수 없다.
원서접수 시 가산점 등록해야 “점수 받을 수 있어요”
오는 7월27일 국가직 9급 OMR답안지에는 가산점 표기란이 없어진다. 대신 원서접수 시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을 표시하면 필기시험 후 성적과 자격증 가산점이 합산돼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사항을 발표하며 수험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참고로 자격증 가산점 표시는 채용시험 전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입력이 가능하다. 학원 관계자는 “0.5점 차이로 합격이 결정되는 공무원 시험의 특성 상 가산점은 매우 중요하다. 시험을 앞두고 귀한 시간을 들여 취득한 만큼 수험생들은 잊지 말고 원서접수 시 가산점을 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시기획 제공
2013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이것만은 명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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