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의 아동 청소년 심리 교육]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3.02.27 15:25
  •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대도 나를 사랑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거울을 보며 주저리 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표현심리를 하는 상담자의 모습이다. 본인이 거울을 보며 자기를 사랑하는 훈련을 한다는 것은 사뭇 엉뚱해 보이기도 하지만, 심리치료를 위해 프로그램화 되어있는 전통적인 방법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자신을 사랑하다! 이것은 가장 기초적인 행위이며 의지이며 믿음이다. 심리적 타격을 받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상대방에 의해 고충을 받고 힘들어하지만, 그 후 스스로의 좌절과 사나운 폭풍을 맞고서야 도리어 자신의 이해함과 동시에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서해주는 배려와 사건을 종결 시킨다.

    지금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행복하고 가슴 떨리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설정하고 그 누군가가 나를 사랑한다면, 과연 어떨까? 해답은 사랑하지도 받지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다.

    심리치료에서 외부의 심리적 충격을 받은 상담자에게 스스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우선으로 치료하는 과정을 둔 것은 ‘사랑’ 이라는 하나의 심리적 장치가, 결국 자신에 의해서 스스로 상처가 치유된다는 것이다.

    또한, 상대를 용서하며 그 작용이 결국 스스로를 단련시켜 앞으로 다시 올 수 있는 심리적 문제를 완충시켜주는 쾌감호르몬 도파민을 분비하여 백신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전두엽에서 말라버린 세로토닌, 아드레날린 신경전달물질은 우울도 및 심리적 부정을 만든다면 사랑의 도파민은 스스로를 사랑하며, 타인을 사랑하는, 탈 우울증을 형성시킨다.

    갈등의 원인은 대부분 자신에게서 부터 출발이며, 자신의 분노와 열등감을 참지 못하고 폭발하여 상대를 증오하고 폄하하고, 그 상대에게 고통을 주며 결국 스스로의 절망을 느끼게 만든다.

    여기에서 첫 번째로 자신의 사랑을 스스로에게 얻어내는 자정치료를 시작으로 두 번째 단계인 남을 사랑하고 그 세 번째인 우리를 사랑하는 결과를 얻어낸다면, 그것은 결코 자신을 사랑하여 얻어지는, 완벽한 심리치료이자 자존감 회복이며 행복을 누리는 단서 찾기의 열쇠인 것이다. 

    나는 행복 한가? 묻고 싶다면, 거울을 보며 그렇게 물어보라 자신을 사랑하는지!

    우리의 아이들, 그리고 나의 자신은 거울에 비춰진 우리의 모습이며 나의 자화상이다. 우리 스스로가 사랑하지 못하면 결국 우리의 아이들은 소통이 없으며, 미래또한 없다. 나의 마음속에 한 개의 심장을 사랑하면 열 개, 백 개의 소통이 있음을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다.

    헬로스마일 대표원장, 힐링스터디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