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유형에 따른 학생 지도법 배우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3.01.11 15:13
  • 개인의 특성에 따른 학습유형의 파악과 이해를 통해 학습자, 교사, 학부모의 각자의 학습 유형에 따라 교수법과 학습법 적용

    중학교 2학년인 황승혜(15세, 가명)는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독서를 좋아하고 부모님의 말을 잘 들어 승혜양의 어머니 박정미(46세, 가명)는 딸아이에 대해 별다른 걱정이 없었다. 그러나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외출을 좋아하지 않는 딸이 체험학습마저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려서도 다들 좋아하는 온가족 놀이공원 외출이나 가족여행에 크게 좋아하지 않는 딸이 얌전하고 일찍 사춘기가 와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들어 언론에 많이 오르내리는 입학사정관제나 자기주도학습, 포트폴리오 등의 말만 들으면 정미씨는 너무 책만 보는 딸이 염려스럽다.

    집에서 너무 말이 없어 밖에서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는가 생각되어 딸아이에게 물어 보면 친구들과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지 않지만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 같진 않는다.

    승혜는 보통의 10대들처럼 TV, 음악, 영화 같은 것에도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딸아이의 방을 치워주다 보니 영화잡지와 인기 연예인의 브로마이드가 잔뜩 있는 것을 보니 정미씨가 너무 딸의 생활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황승혜양처럼 책을 좋아하고, 엔터테인먼트나 외출 등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학습유형상 언어형일 가능성이 크다. 박정미씨의 염려와 달리 승혜양은 학교나 학원에서는 또래 아이들처럼 TV, 음악, 영화,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들을 친구들과 곧잘 이야기하며 원만한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학습유형 중 언어형(Linguistic Learner)은 주로 시간만 있으면 책 읽기를 즐겨 하는 학자형이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해 그에 부수적으로 글을 쓰는 것도 잘한다.

    다독을 통해 터득한 글쓰기로 창의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쓴다. 책에 잘 집중하여 다른 특별히 다른 감각적 자극을 좋아하지 않아 영화, 음악회, 스포츠, 여행 등을 선호하지 않는다.

    흥미꺼리가 생기면 제일 먼저 관련된 모든 책을 섭렵하기 때문에, 승혜양도 또래들 같은 연예인이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영화 전문지나 잡지를 읽는 것으로 풀고 있었을 것이다.

    학습유형에 따른 선호 학습 방법

    학습 유형에는 언어형 이외, 시각형(Visual Learner), 청각형(Auditory Learner), 촉각형(또는 신체감각형, Kinesthetic Learner)이 있다.

    시각형은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 소리보다는 외향이나 이미지 등에 민감하며, 텍스트로 된 정보 흡수에 있어서 언어형에 비해 다소 능력이 떨어지지만 우리나라 교육체제 아래의 학습에 있어 시각형이나 촉각형 보다는 정보 흡수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청각형은 소음을 비롯하여 소리에 민감하여 악기 연주 및 음악감상을 좋아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목소리에 쉽게 호감을 느끼거나 마음을 닫거나 하며 사람의 목소리를 잘 구분하고 기억한다.

    음악 듣기나 본인 직접 소리를 만들어 내는 악기 연주와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청각형은 텍스트와 함께 청각정보가 더해지면 학습효율이 오르기 때문에 책을 소리 내어 읽거나 자신이 교사가 되어 말로 가르쳐 보면 학습효과 높아진다.

    촉각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말할 때 제스쳐가 크고, 무슨 일이든 흥미와 관심이 생기면 직접 행동으로 옮기고 경험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다. 따라서 촉각형은 무엇이든 배울 때 손이나 몸의 다른 부위를 활용해서 배워야 잘 익힐 수 있다.

    실제로 해 보지 않고 배우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단순한 교실보다 실험기구들이 있거나 특별실에서 수업을 하거나, 소도구나 실물이 활용하여 수업을 할 때 학습효과가 커진다.

    교사, 학부모는 자신의 학습 유형을 학생에게 강요하지 말고 학생의 학습 유형을 먼저 살펴야

    이와 같은 학습 유형은 학생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학습이나 생활에서 부딪히는 교사와 학부모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사는 자신이 학습지도를 할 때, 부모는 자녀를 대할 때 이런 유형이 드러나는데 자신의 유형대로 학생이나 자녀를 대하기 쉽다.

    교사나 부모가 자신과 다른 유형의 학습자에게 자신의 유형의 학습 방법을 강요하면 학습자로서는 학습에 흥미를 잃기 십상이다. 학습자를 대할 때는 먼저 학습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전체적인 학습능력 배양과 그 효과를 고려하여 지도하여야 한다.

    또 학습자가 선호하는 학습방법만으로 계속적으로 학습하도록 지도해서는 다른 학습 감각이 계발되지 않는다. 학습이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습자가 선호하지 않는 다른 학습 유형의 학습방법을 보조수단으로 적절히 활용하도록 지도해 주어야 한다.

    이와 같이 학생이나 자녀를 지도하는데 유용한 학습유형을 본격적으로 학습하기 원한다면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이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교육과정을 추천한다.

    본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학습적 특징 파악과 그에 따른 학습방법을 포함하여 신체, 감정, 지성, 정신 등 4개 영역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학습 설계를 돕고 실행을 유도하는 방법까지 실제 학습에 도움이 되는 알찬 학습기술들을 알려 주기 때문에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큰 학부모나 교육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용 강좌이다.

    수료자에겐 취업 시 활용 가능한 대학 총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개설 대학(가나다 순): 경기대(수원), 경남대, 경희대(용인), 대구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아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주대, 제주대, 충남대, 한라대(원주), 한림대, 한양대(서울·안산), 한양사이버대

    신청기간: 1/21(월)까지(※선착순 마감)

    접수·문의: 1566-2302 my.selfed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