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이 오는 9월 초 실시된다.

정확한 일정에 대해서 시험을 주관하는 서울시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지난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해와 달리 필기시험은 9월 초에 실시될 계획이므로, 세부적인 일정과 채용 규모 등은 2월 중 발표되는 공고문을 참고해 달라”라고 답해왔다.

이처럼 서울시 시험이 9월에 실시되면, 최근 3년 동안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이 4∼5∼6월에 걸쳐 치러지는 것과는 달리, 7~8~9월에 치러지게 되는 것이다.

“시험제도 변경으로 불가피한 이번 일정 조정을 두고 수험기간이 늘어난 것은 이득이나, 선택과목 도입 등으로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예년보다 높다”는 것이 수험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약 한 달여의 간격을 두고 시험이 연속으로 실시되는 만큼, 이를 고려한 수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으며, 서울시 시험의 특성을 고려해 시험 전까지 과목별 출제 경향 및 기출 문제 등을 꼼꼼히 파악해둬야 한다”라고 조언해왔다.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서울시를 포함한 각 시·도의 채용 일정이 연이어 공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할 지역의 수험일정 및 채용규모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