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선택, 합격 앞당기는 방법으로 삼아라
기사입력 2012.12.06 16:57

강의 커리큘럼·제반시설·노하우 등 통해 실질적 도움 가능

  • 오는 2013년 1월2일 국가공무원 7·9급 채용인원을 담은 공고문이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 또한 지방직 채용 공고문도 시·도별 원서접수 일정을 사전에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2013년 공무원 시험 일정 시작을 알리고 있다.

    시험을 준비하는 움직임은 학원가도 예외는 아니다. 공무원 시험 합격생 및 수험 전문가들은 학원의 시스템을 활용해 학습에 도움을 받는 것도 합격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케이스별 합격 전략 제시… 학습 계획에 반영

    지난 4월 행안부의 시험 제도 변경 발표 직후부터 학원가에는 설명회가 잇따라 실시됐다. 이 자리에는 많은 수험생들이 몰려 변경된 내용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대비법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한 수험생은 “설명회를 통해 학원 커리큘럼 및 강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수강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있어 바로 수업에 등록할 계획이다”라고 귀뜸하기도 했다. 

    실제로 41%에 달하는 수험생들이 설명회를 통해 학원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바 있다. (본지 556 1면 참조) 수험생들의 학원 선택 주 요인으로는 과목별 강사의 유명세, 학원 위치, 장학금 및 편의시설 등이 꼽혔다.
     

    각 공무원 학원도 다양한 커리큘럼을 완비해 수험생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1대1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거나 학원에서 직접 스터디를 조직해 주기도 한다. 시험 직전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를 제공, 수험생들의 실력 확인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각 학원에서 시행하는 모의고사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시험 전 필수 코스라 불리울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전국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모의고사는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처럼 체계적인 내용으로 시행되는 커리큘럼에는 반드시 참석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학원 시스템은 2013년 시험 제도 변경으로 더욱더 그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노량진에 위치한 한 공무원 학원은 ‘개별화된 케이스별 합격 전략 제시’ 및 ‘2013년 시험 합격선 예측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학원 관계자는 “내년 시험은 선택과목 도입과 표준점수제 시행으로 합격선 예측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점수를 세우고 공부를 하는 것이 수험생들의 효율성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각 시험 및 직렬별 합격선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이는 다년간에 걸친 학원의 노하우와 예년 시험 합격생들의 점수가 바탕돼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그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능동적·적극적 자세로 학원 정보 파악해야

    이처럼 급변하는 공무원 시험 제도에 발 맞춰 학원들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때문에 수험생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도 날로 그 양을 더해가고 있다.

    수험 전문가는 수험생들의 학원 선택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시험 대비 설명회도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실시되는지, 설명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사전에 확인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선택과목 도입으로 수험생들 개개인에게 필요한 공부방법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신규 수험생, 고교 졸업생, 대학교 재학 수험생 및 기존 수험생들처럼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학습 방법은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알아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