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입학심사회로 영국 미술대학 합격하는 법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11.07 14:45
  • 문화 예술 및 디자인이 산업 전반은 물론 일상생활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 매년 바뀌는 복잡한 입시전형과 좁은 입학관문을 피해 창의성과 실력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해외 미술대학(이하 미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통 유학이라 하면 미국을 선호하지만 미대 유학은 미국, 영국 구분 없이 모두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영국 미대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영국 VS 미국 미대 차이
    영국은 미국에 비해 학제기간이 짧아 대학예비과정(Foundation•파운데이션)은 9개월, 학사는 3년, 석사는 1~2년 내외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유럽국가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전반적으로 학비가 평준화되어 있어 미국 일부 주립대학을 제외하고 비교해보면 연간 학비가 약 500에서 1500만원 정도 더 저렴하다.

    또한 이론적 학문과 결과를 중요시하는 미국식 학풍과는 달리 전공심화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무엇보다 융통성 있는 입학심사를 위해 조건부입학(Conditional Offer)을 바탕으로 한 ‘사전 입학심사회’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실력 있는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입학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사전 입학심사회란?
    매년 1~2회씩 각 영국대학 교수나 임학담당관이 한국에 방문해 본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1:1 미팅을 갖고 현장 심사를 통해 합격, 조건부합격 여부를 알려주는 ‘사전 입학심사회’를 열고 있다. 보통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표사무소 유학원을 통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상세 일정 확인이나 예약은 유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dm아트유학 서동성 대표는 “대학에서 유학원을 통해 입학심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유학원이 전문가적인 견해를 갖고 학교 입장을 대변해 지원에 필요한 서류라든가 실질적인 준비방법 등을 상세하고 빠르게 안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입학심사회 준비 단계
    영국 미대 입학심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업계획서(석사), 추천서, 포트폴리오, 영문 성적증명서, 영문 졸업증명서, 영어공인인증 성적표, 경력증명서(석사), 여권사본,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 입학심사 전까지 모든 서류를 갖추지 못했다면 추후에 제출해도 되지만 포트폴리오는 꼭 미리 준비해야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준비기간이 촉박한 학생들은 포트폴리오, 학업계획서, 추천서 순으로 준비해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다.

    ● 입학심사회 합격 노하우
    입학심사에서 합격 당락을 결정짓는 첫 번째 요소는 잘 만들어진 포트폴리오이다. 영국 미대 입학심사에 있어 포트폴리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만큼 본인이 가진 능력, 즉 개성과 창의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국대학은 작업의 중간 과정 역시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리서치 작업이나 스케치북을 포트폴리오와 함께 가지고 오면 유리하다.

    두 번째로 영어실력도 좋은 점수를 받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원자의 발음이나 문법 보다는 자신을 소개하고 본인의 작품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피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 높게 평가하므로, 영어에 자신이 없더라도 본인 작업에 대한 설명 정도는 직접 말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준비를 해 와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앞에서 말한 지원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하자.

    edm아트유학 서동성 대표는 “영국 미대 대부분이 3년 과정으로 교양수업 없이 전공에 매우 집중된 커리큘럼을 갖고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에 더욱 집중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edm아트유학은 올해 12월 말까지 여러 영국 예술대학 교수님을 모시고 입학심사회를 열 예정이니, 수능 이후 결과에 따라 해외 미대 진학을 고려중인 학생, 학부모라면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dm아트유학은 영국 50여개 대학과 파트너를 맺고 월 평균 2회 이상 영국 미대 입학심사회를 주관하고 있다. edm아트유학 홍대지사에서 열리는 입학심사회 일정은 11월 12일(월) 애플 수석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를 배출한 산업디자인 명문 노섬브리아대학교(Northumbria University), 영국 최대 규모의 미술 디자인 캠퍼스를 보유한 UCA(University for the Creative Arts), 13일(화) 영국 최대 자동차 디자인학과를 운영 중인 코벤트리대학교(Coventry University),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명문 글라스고예술대학교(Glasgow School of Art), 14일(화) 영국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학과 1위 킹스턴대학교(Kingston University), 12월 5일(수) 세계적인 경매회사를 건립한 소더비예술대학(Sotheby’s Institute of Art) 순으로 진행된다.

    edm아트유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