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인문계열 드림스케치 막을 열다!
남미영 조선에듀케이션 기자 willena@chosun.com
기사입력 2012.10.20 12:37

경영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 사회 명사 특강을 통해 꿈을 키우다

  • 이경수 (주)오투스페이스의 대표이사가 '2012 인문계열 드림스케치'의 강사로 나섰다.
    ▲ 이경수 (주)오투스페이스의 대표이사가 '2012 인문계열 드림스케치'의 강사로 나섰다.
    청소년에게 ‘꿈’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 단어일까? 빡빡한 학업 스케줄 속에서도 미래를 기약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 까.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주관하는 ‘2012 Dream Sketch’ 가 20일(토) 오전, 한양대학교 캠퍼스에서 막을 올렸다. 20일부터 시작하여 11월 3일(토)까지 매 주 토요일마다 총 3회 진행되는 드림스케치는 인문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12 인문계열 드림스케치’다. 주최측인 조선에듀케이션에서는 인문계열 드림스케치가 끝난 후 11월 17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3회 '2012 자연계열 드림스케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지도 수업이 범람하는 요즘, ‘인문계열 드림스케치’가 특별한 이유는 보다 구체적인 진로지도 커리큘럼 덕분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제 1회 인문계열 드림스케치는 ‘경제∙경영’ 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 이번 드림스케치에 지원한 중학교 1학년에서 고교 2학년에 해당하는 100여명 가량의 멘티들이 참가했다. 이 날 멘티로 참가한 중고교생들은 토요일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태도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입소식이 끝나고 각 조를 배정받은 학생들은 오전에 명사들의 특강을 듣고 꿈을 키우게 된다.

    오후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경영∙경제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멘토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학습 노하우와 대학 전공 선택법, 대학생활에 대한 실감나는 조언을 듣는다.

  • 프로그램을 연 첫 번째 강연은 강진구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의 수업이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진로 지도로 대학 수업과 경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도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경영∙경제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강연은 ‘아딸(아빠 튀김 딸 떡볶이의 줄임 말)’의 대표로 유명한 이경수 (주)오투스페이스 대표이사의 특강. 어린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업 성공 신화를 특유의 입담으로 즐겁게 풀어냈다.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강연장에서 그가 남긴 메시지는 △꿈을 가져라, 막연한 것이라도 △정말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면 저절로 열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원칙을 지켜야 성공할 수 있다 였다.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된 그의 강연으로 특강 후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진행되는 드림 스케치는 오후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래의 경영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과 멘토들의 특별한 만남이 있을 예정이다.

    글∙사진 = 남미영 조선에듀케이션 기자 willen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