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공무원 직종개편을 위한 국가·지방공무원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음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현재 여섯 개로 세분화된 공무원 직종체계에서 기능직과 계약직을 폐지하여 4개 직종으로 통합·간소화하는 것으로, 이는 변화된 행정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세분화되어 있다는 등의 문제를 타결하기 위함이다.

한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직종개편으로 그간 공직 내 칸막이로 작용해 온 세분화된 직종체계가 간소화되어 인사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공직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으며, 직종개편의 실제 시행은 오는 2014년 1월로 전망된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