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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은 바람직한 인간으로서의 성품을 기르는 교육이다. 바람직한 인간으로서의 성품에는 정직, 용기, 나눔, 배려, 공감, 소통 등이 있다. 이런 덕목들은 교육의 목표와 비전과도 일치하며 이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요, 가정과 학교를 넘어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한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어떤가? 늘어만 가는 학교폭력, 왕따, 자살률의 급증과 성범죄의 확산 등 많은 문제들로 힘들어 하고 있다.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학부모와 선생님들까지 불안과 공포를 느끼며 이를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사람을 가장 사람답게 하는 것은 인성이다. 하지만 인성은 하루아침에 공부를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아 구체화하기가 힘들다.
최근 인성교육의 구체적인 접근 방법으로 ‘분노조절 프로그램’이 많은 학교와 단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여러 가지 사회문제의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자기조절을 꼽을 수 있다. 현대는 물질문명의 풍요와 치열한 무한경쟁의 환경 속에 막무가내로 노출되어있다. 이런 환경에서 스스로 자기를 조절 할 수 있는 내적힘이 없으면 불안과 공포를 동반하고 급기야 많은 문제들이 분노로 표출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학부모로 산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현실이 아니다. 한 학부모포털 사이트에서 전국의 부모 844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학부모로 살기가 어떠한가?’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늘 불안하다’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다. 반면 ‘아이가 있어 행복하다’는 부모는 22%에 불과했다. 그 외 ‘자녀에게 죄 짓는 심정이다’49%, ‘허둥지둥 정신없이 산다’ 35% 등 대부분 부정적 의견 이었다.
잘 살고 싶은 의지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상황사이에서 마음의 분이 올라온다. 그 분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는 학부모들에게 ‘분노조절 프로그램’ 은 큰 역할을 한다. 반드시 부모는 감정에서 자유롭고 행복해야 한다. 그 분명한 이유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성소통협회(회장 송태인)에서 개발한 <분노조절의 해법, 뚜기 5단계 자기조절법>프로그램은 글로벌 시대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추어 인성의 개념을 정의하고 훈계나 도덕교육이 아닌 내면의 강점을 발굴하는 ‘한국형 인성교육의 모형’을 제시한다. 글로벌 교육의 출발을 ‘사람다움’에서 출발하며 ‘눈에 보이는 세계’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균형유지를 강조한다.
인문학이든, 사회과학이든, 자연과학이든, 예술이든 모든 학문은 ‘인간다움의 가치’에서 새 출발해야 하며 이것이 미래형 교육패러다임이라고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5단계 견(見).학(學).습(習).통(通).성(誠)으로 체계화 하여 전국 초. 중.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반응도 다음 과정을 기다릴 정도로 매우 좋다.
이번 9월 내전으로 우울한 청소년기를 보내며 많은 분노를 경험했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공연후 인성소통협회에서 진행하는 세명고등학교 분노조절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과 역할극 등을 같이하며 이런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세상이 훨씬 편하고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모든 교육과정은 일방적인 강의식에서 탈피하여 활동지를 활용한 토의와 발표 그리고 모둠 간의 감수성을 살리는 역할체험활동 등으로 수강생이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감정은 타인의 강의를 듣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의 것을 내가 꺼내놓고 결국 내 마음속의 답을 내가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내 마음을 통찰 할 수 있고 내가 지킬 수 있는 나만의 결의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교육을 통해 치료와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교육은 시대변화 흐름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물건은 버리고 다시 구입해서 쓸 수 있지만, 교육은 한 번 방향을 잘 못 잡으면 평생을 낭비하는 길을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하지 않았는가? 지금 세계는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키워드들이 떠오른다. 그 핵심의 키는 ‘인성교육’이다.
인성과 소통은 잠깐의 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인성소통으로 학생들도 학부모도 교사들도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은 모두가 원하는 꿈이다. 분노조절의 해법 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
[우리아이분노조절하기 수강생모집]
● 일정: 10월 10일(수) ~ 10월 16일(화) (2회/오전 10시~12시)
● 장소: 서울 조선교육문화센터(지하철 2호선 삼성역 5번 출구 오크우드호텔 맞은편 4층)
● 접수·문의: 1661-7833 (edu.chosun.com/educenter)
행복한 아이, 행복한 부모, 행복한 선생님 만들기 학부모특강
분노조절의 해법, 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