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영역, 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9.04 14:36

- 2012 수능 및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워 만점자 비율 이들 시험보다 높아질 듯

  • □ 비교적 쉽게 출제되고 고난도 문항 비중도 줄어든 편이어서, 만점자 비율이 2012 수능(만점자 0.28%)이나 6월 모의평가(만점자 0.31%)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문학은 한 작품을 제외하고 EBS 교재 수록 작품에서 출제되었고, 비문학도 대부분의 지문이 EBS 교재 내용과 연계되어, EBS 교재 연계 체감도가 높은 편이다. 

    □ 제재별 문항 수 및 배점 비중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고, 문제의 경우 제재별 대표 유형들이 고루 출제되는 가운데 기존 유형을 약간 변형한 문제도 출제되었다.

    1. 출제 경향 및 특징
    ○ 문학의 경우 현대시는 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EBS 연계)․오세영의 ‘자화상 2’․김기택의 ‘멸치’(EBS 연계), 고전시가는 박인로의 ‘누항사’(EBS 연계)․권구의 ‘병산육곡’(EBS 연계), 현대소설은 김동리의 ‘역마’(EBS 연계), 고전소설은 작자 미상의 ‘열녀춘향수절가’(EBS 연계), 수필은 김용준의 ‘조어삼매’(EBS 연계)가 출제되었다. 복합 지문은 고전시가 두 작품(가사, 연시조)과 수필 한 작품이 하나의 지문으로 묶여 갈래 복합으로 구성되었다.

    ○ 비문학의 경우 인문은 공자가 제시한 예(禮)(EBS 연계), 사회는 놀이와 관련된 상품 소비의 변화(EBS 연계), 과학은 맥스웰의 속력 분포(EBS 연계), 기술은 반도체 집적 기술 포토리소그래피(EBS 연계), 예술은 서양의 성당 건축(EBS 연계), 언어는 유추에 의한 단어 형성(EBS와 부분적으로 연계)에 관한 글이 출제되었다.

    2. 난이도
    ○ 2012 수능 및 6월 모의평가보다 쉽고, 고난도 문항도 이들 시험에 비해 줄어든 편이다.

  • 3. EBS 연계 체감도
    ○ 문학은 EBS 교재 내외 작품들이 섞여 지문이 구성되거나 EBS 교재 수록 작품의 일부 혹은 다른 장면이 활용되었고, 비문학은 EBS 교재에서 다룬 개념이나 원리 위주로 연계되었다.

    ○ V학원 K강사는 “EBS 교재 연계 비중이 높은 편이며, 연계된 지문이나 문제의 경우도 비교적 쉬운 편이어서 원점수 평균 및 등급 구분 점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 고난도 문항 및 참신한 문항
    ○ 약간 까다로운 문항 → 21번 : ‘열녀춘향수절가’에서 출제된 문제인데, ‘부용당(芙蓉堂)’과 ‘선산(先山)발치’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약간 까다로운 문항에 속한다.

    ○ 참신한 문항 → 39번 : 수필 작품에 드러난 글쓴이(화자)의 태도와 <보기>로 제시된 ‘한암조어’ 그림에 나타난 인물의 분위기를 비교하여 감상하는 문제로 참신한 유형이다.

    비상교육/출제개발부 국어과 수석연구원 심재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