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관심 가질 만한 분야가 많습니다. 역사 속에 등장하는 사실들을 좀 더 깊이 있게 탐구함으로써 어린이 여러분의 사고의 영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주제 가운데 우선 문자와 쓰기, 고대 도시의 발달과정, 그리고 국가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국새 등을 알아보는 것도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겠지요.

세상에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많은 문자가 있습니다. 문자는 의사소통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에게 문자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한 일이 많이 생길 겁니다.

《놀랍고 신비한 문자 이야기》에서는 사람들에게 문자와 쓰기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문자의 변천 과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어의 알파벳, 중국의 한자, 일본의 히라가나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과학적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우리 한글의 탄생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 세계인이 사용하는 문자가 없던 시대에 존재하였던 고대 이집트인들의 그림문자(상형문자)와 수메르인의 쐐기문자(설형문자)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고대 사람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위한 문자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즉 고대 도시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일 겁니다. 여러분은 도시에 살면서 도시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을 겁니다.

예를 들면, 병원, 학교, 상점 등등 사람들에게 필요한 많은 시설들이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렇다면 옛날에는 어땠을까요?

《눈에 쏙쏙 머리에 쏙쏙 역사 속 도시 이야기》는 언어보다는 이해하기가 빠른 그림을 통해 세계 도시와 관련 있는 깊이 있는 역사 이야기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명사에 대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의 탄생과 그 도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세계 도시 전반의 배경 지식을 통해 세계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이해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도시의 역사를 통해 경험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겠지요!

한편 사람들은 함께 어울려 살면서 여러 가지 계약을 맺게 되지요. 그리고 계약을 증명하기 위해 작성하는 서류도 있고요. 작성한 서류에는 사인이나 도장을 찍곤 하는 일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국가 간에 이루어지는 계약에도 도장이 필요하답니다.

《역사 속 살아숨쉬는 국새 이야기》는 나라를 대표하는 도장인 국새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소개된 책입니다. 국새가 언제 처음으로 만들어졌는지, 국새가 없으면 왕이 되지 못하는지, 영화나 소설에서 보듯이 국새가 역사를 바꿔놓을 정도로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국새는 어떤 사람이 어떻게 만드는지, 오늘날에는 국새를 관리하고 보관하는 곳이 어디인지, 외국에도 국새가 있을까 등등 국새와 관련한 호기심을 풀기에 도움이 될 겁니다.

도서출판박물관 김윤겸 편집장 제공